직딩여친이 하나 있습니다. 심리가 궁금해서 매일 눈팅만 하다 올립니다.
자세하게 쓰면 길고, 간단히 쓰면 또 짧아 지므로
자세하게 안써도 핵심만 쓰면 알것 같은 짱공인들이므로 간단히 쓰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직딩 여친이 하나 있습니다. 한 2년여정도 다니고 있죠.
의류회사라 거래처가 무지 많은 모양입니다. 물론 남자들이랑 자연스럽게 통화하는 일이 많겠죠.
몇일전 옆에서 통화하는거 들어보니, 참내 가관이더군요.
상대가 유부남인거 같은데,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남자왈 : 난 몇년동안 마누라랑 애가 안생기네
뭐 이런 이불속 가정사 얘기를 하더군요. 내가 옆에 있어서 그렇지 없으면 어떤 얘기까지 할라나
그런 생각이 드니, 더욱 복잡해 지더군요.
원래 여친 성격이 눈웃음 잘 치고, 콧소리 내면서 아양 잘 떨거든요.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요.
믿음이 점점 사라집니다.
내가 똑같이 회사 동료 및 거래처 여직원이랑 그런 사적인 얘기를 한다면 뭐라 할까요??
제가 애민한건지, 아님 괜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많은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