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금 고2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때 교제는 교제도 아니지만은 사귀었던 여자애가 하나있었습니다.
제가 짝사랑하다가 그애도 알았었고, 전교에도 거의다 알게 되었고 그냥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었다가
어째... 그냥 일방적으로 좋아할때보다는 웬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주일만에 제가 깨지자 하고 깨져버렸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움 이랄까 뭔가.. 그런걸로 (뭐.. 그애가 첫사랑이었던거같습니다.)
고1 중반때부터 연락을했었는데... 뭐 학교도 집도 멀지 않고 비슷한 동네에 있는 학교 다니고 그럽니다.
헌데.....
제가 남학교 3년차에... 또 다시 남학교 계속 다니고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땐 안그랬는데 웬지 여자기피증? 같은게 생긴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인 여자아이들은
초등학교때 쾌활하던 제 성격을 기억하기에 지금은 제가 그냥 여자에 관심없고 그래서 신경 안쓰는건줄알아요-_-...
관심많은데..(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그 여자애랑 연락되고 나서...... 연락되서 처음엔 전화 했었는데
전화는 처음에 모르는 번호여서 무서워서 못받겠다고 하더라구요...나중에 문자 해보고 안 사실입니다...
헌데 그때 처음에 전화를.....그냥 다시 문자로 알게되고 했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전화같은것도 잘못하겠습니다 -_- 기피증이랄까... 통화도 잘 못해요.. 예전에 도마도님이랑 통화....
정도는 했었는데....
어째 ... 그애 목소리도 못들을것같고 목소리만 들어도 목이 막힐것같아서.. 전화못하겠네요
그리고 문제는......
며칠전에 안 사실인데, 그 여학교에서 전교 1등 한답니다 -_- 엄청 부담되네요
이과 전교 1등에 이쁘고 (초등학교때부터 외모는....특출났...었나 귀여운정도였는데)
착하고.... 뭐 소문이 아무튼 굉장히 좋게 나있더라구요... 왜 나만 몰랐나
그리고 사실 확인도 제 친구놈 건너 그 여학교 여학생한테 사실임을 확인까지 다했고......
이거 어째야 합니까.... 전 오늘 시험이 끝났는데.... 시험 떡쳤습니다. 전교 30등정도로 밀려날것같네요
부담 개 대박입니다 완전 이건 뭐 썅 그 여자애네 학교는 오늘부터 시험 시작인데....
시험끝나고 다시 연락 해보려 하는데 너무 부담되고 연애 같은건 해본적도 없고... ㄷㄷㄷㄷㄷㄷㄷ
예전에 "전차남" 이라는거 읽고는... 저렇게 될수있는 사람도 있구나,. 썅
거기 내용 초반에... 전화를 걸면 반정돈 된거라고 하드만.... 그 주인공놈 심정이 저랑 완전 똑같은것 같아요 전화걸기전에...
친구놈들은 넌 잘될꺼야 진짜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허미 전 저한테 자신이 없어서 힘듭니다.
별수없이 이렇게 고등학교 생활 보내고 나중에 딴남자랑 잘먹고잘사는꼴봐야하는겁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 도와달라는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기운을 낼수있는 말한마디... 가
대충 상황을 알겠으신 분은 조언이라도... 그냥 댓글 하나라도 힘이 될수 있을것같네요
이렇게 공적인곳에, 남한테 털어놓는건 처음입니다. 알고있는 친구놈들도 자세히는 몰라요...
이만줄이겠습니다.... 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