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 올렸었는데... 여자친구하고... 처음으로 뽀뽀도 하고... 여자친구도 세번사겨봤다던데... 뽀뽀는 처음이라데요;; ㅋ
암튼 그래서 잘 사귀고 있는데요....
오늘.. 여자친구가 조금 화난거 같습니다...
오늘 시험이 하나가 끝나서... 조금 쉴겸해서 동기 형들하고 피씨방 가서 놀고있었습니다...
놀고있는데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후다닥 피씨방 밖으로 나가서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여자친구가 어디냐고 물어봐서... 시험기간 인데.. 피씨방가서 놀고있다고 하면 조금 실망할까봐..
기숙사에 있다고 거짓말 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없던탓에
전화하다가 끊겼어요... 기숙사 올라가서 배터리 바꾸는것이 귀찮아서... 그냥 1시간 정도 피씨방에 있다가
기숙사 올라가서 배터리를 바꿔 끼웠어요... 그리고.. 문자를 했어요...
미안해... 배터리가 나가서.. 전화가 끊겼다고.. 미안하다고 자기야^^ 이런식으로 애교있게 사과했어요..
여자친구가 화날뻔했다가 풀렸다고... 여자친구가 뭔일 생긴줄 알았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많이 화났냐고.. 미안해... 그랬는데 여자친구가 목소리가 조금 화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무튼 미안하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는 여자친구가 문자를 했는데
아니야.. 나 화 안났어.. 왜 뚱해있었지??? ㅋㅋㅋ 그냥 걱정이 되었었어..
충전하면서 문자한통 못보내줘??? ... 공부열심히 하고.. 밤에 문자할께.. 이런식으로 왔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자기한테 거짓말했다고... 잠깐 밖에 있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문자가 뭐???흠....나 지금은 얘기하기 싫어.나중에 얘기해.신경쓰지말고 공부해....
이렇게 와서... 문자를 못보내고... 집중도 안되는 책만 보고 있습니다... ㅠㅠ
에휴... 시험기간이라 찾아가지도 못하고....
거짓말한게 미안한데... 몇분전까지.. 닭살멘트 날리다가.. 한순간에.. 분위기가 다운이 되었네요...
저는 21살이고 제여자친구는 20살이고... 제 여자친구가 약간 무뚝뚝한 성격이고 제가 애교같은것을
많이 떨어요... ㅋ 제가 좀 잡혀 살긴 하는데... 암튼.. 여자친구 달래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