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에서 집에 오는데
굉장히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ㅋ
신비한 경험이라고 까지는 할것 없지만 암튼
잠시나마 이쁜여자가 된 체험;;
어제 집앞에 건널목을 건너려고 하는데
누가봐도 정말 완벽한 몸매에 얼굴을 한 어떤 여고등학생이 서있었습니다
진짜 모델하는지 연예인 하는지 무지하게 이쁘더군요
건널목앞에서 저랑 단둘이 서있었는데
변끼가 발동해서 옆에서 보는것보다 뒤에서 뒤태를 보는게 흐뭇할거 같아서
바로 뒤에 바짝붙어서 있었어요
근데 신호가 바뀌고 건널목을 건너는데
반대편 건널목에서 남자무리들이 한 20~30명정도 건너오더라구요
정말 뻥안까고 정말정말
30명되는 인원이 일제히 약속이나 한듯이 이 여학생을 쳐다보는데
저는 바로 뒤에 붙어갔으니까 흡사 저를 쳐다보는듯 착각을 할 정도였구요
또 똑같은 패턴으로 다시 고개를 돌리며 보고도 못본척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너무 웃기고 황당해서 등에서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솔직히 이쁜여자들 이런 시선 다 느끼고 누가 쳐다본다는것도 알면서
일부러 모른척하고 그러잖아요
잠시나마 남자들이 얼마나 이쁜여자앞에서는 추해보이는가를 경험하고 나서는
"난 진짜 절대로 이쁜여자 보고도 못본척해야지" 라고
맹세하고 또 맹세했습니다
누구나 이런경험 한번 있을거에요 길거리에서 이쁜여자 쳐다보고
눈돌리면서 안본척 쿨한척 한적
근데 그거
여자들이 다 알고 눈치까고 속으로
"흥~ 이쁜건 알아가지고~" 이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