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제얘기좀 들어주시렵니까

작성일 07.12.03 0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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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쓰게되네요

 

예 제소개를 간단히좀 하자면

 

89년생 입니다 요번 수능본

 

신체건강한 남자구요

 

정신건강은 글쎄확신이 잘 안서네요

 

본론으로 넘어가보죠

 

오늘로 408일 째인 한살아래 여자친구가 있어요

 

착해요 제가잘못한거 다용서해주고

 

전에잠깐 바람폈을때도 봐줬거든요

 

아무튼 좋은 여자친구죠

 

저도 그아이 참아끼고 좋아해요 많이생각하고

 

비록 사귀기초반처럼 막 불타진않지만

 

서로 너무잘알고 싸우기도 엄청싸워서

 

미운정고운정 다든 그런 사이죠

 

 

제 문제는말이죠

 

위에 바람핀적 한번있다고도 말씀드렷죠

 

근데 그한번이 정말로 딴여자애랑 사귄

 

그것도 그한번만을 걸린거거든요

 

제말 느낌이 오시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냥 다른 괜찮은 여자애들도 자꾸 호감이가네요

 

연락자주하고 가끔 만나기도하고

 

맘에드는애들은 분위기봐서 스킨십도 하구요

 

이따가 점심쯤엔  그저께 알게된 여자애 또만나기로 햇거든요

 

제가 정말궁금한건

 

그와중에도 여자친구도 진심으로 아끼거든요

 

맛잇는거도 많이사주고 재밋는거잇으면 같이해볼라그러고

 

기념일 조촐하게나마라도 꼭챙겨주고

 

그렇게대해주면 여자친구는 고마워하고 항상저만 보는데

 

막상 솔직히 미안하죠 많이많이

 

몇친구한테 얘기를좀 해보니까

 

원래 바람은 그렇게몰래 피는거라고  ...

 

믿고 의지하는형님께 털어놓으니 제가 그아이에게 매력을찾지 못하는거라고...

 

제가 잘하는건 아닌거 확실히알거든요

 

솔직히 욕하실분도 많다고 지금생각해요 전 그래도 싸겠죠

 

어째야하나요 제가 진짜 개나쁜*니까 정말 힘들게노력해서라도

 

다른애들 관심을끊어야 되는건지..

 

아니면 전 천성이 바람둥이인건지

 

그래도 맹세코 뭐 잠자리상대나 얻어먹을 상대로 딴애들 찾는건 진짜아니에요

 

가끔 여자친구한테 꼬리밟힐거 같을땐 이리저리 거짓말로 넘어가긴하는데..

 

죄책감들고 미안하고 이래도되나 싶고....

 

그러면서도 딴여자들은 눈에들어오고..............

 

*건가요 제가?  답답하네요 아

 

나이 성별 학벌재력 신분 뭐든 상관안하니 작은 한마디라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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