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이제 곧 대학 2학년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ㅋ

지금까지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겟고 해서,,,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뭐랄까요... 다소 내성적인 듯 합니다ㅋ 낯을 좀 가리는 편이었지요. 근데 대학 들어오면서 이러면 안되겠구나

싶은 마음에 고쳐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나아진 듯도 하고요. 남중을 나와서 공학으로 진학을 했는데

처음에 당황스럽고 성격도 성격이다보니 자연스레 남자애들하고만 친해지더군요. 제가 좀 아스트랄한 면이 있어서 남자애들

하고는 두루두루 친하고 친구들이 많아요. 근데 문제는 여자와 친해지는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ㅋ 서론은 생략하고

어찌됫든 대학 1년을 지내면서 학기초엔 미팅도 많이하고  해서 여자아이들과 지내는 것도 고등학교 때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태껏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이를 주변에서 안타깝게 여긴 친구들이(고맙다 친구들아!ㅋ) 11월 부터 소개팅을 마구

마구 시켜주더군요 ...ㅋ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시험기간에  하게 되었어요

처음 만난 소개팅 자리는 어찌어찌 해서 나름 잘 넘겻어요...ㅋ  애들이 쫌 아니라는 부분도 있었지만요.ㅋ 시기가 시기다 보

니 ㅋㅋㅋ 연락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군요.(상대방도 마찬가지일까요?ㅋ) 그이후로 시험기간에 돌입하는 바람에 만나지는

못하고 약 2주 동안 문자, 네이트온 이런식으로 연락을 계속 했습니다 ㅋ 그리고 시험이 끈난 이번주에 제가 애프터를 날려서

놀이공원가서 놀았네요. 나름 재밌었습니다.(2주만에 만나다니..ㄷㄷ). 집에 대려다 주거나 이런건 하지 못했고요, 만남을 약

속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나 문자나 네이트온은 여전히...

제가 쫌 무뚝뚝하지만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또 제가 심하게 재미없는 놈이 아니기에 웃으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

다음이 문제네요. 상대방이 많이 끌리는건 아니지만 호감이 있고 그렇네요.(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겟네요ㅎ) 고백해볼까 하

는 생각이들기도해요(이게 시기때문에 그런건지 마음이 움직이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쨋든 그타이밍이 언제가 좋을지 그

리고 과연 될지...(용기만 있으면 된다는건 알지만요...ㅋ) 아직 뭐랄까 고작 2번 본 탓인지 그리고 제가 빠르게 다가가는 성격

이 아니라 아직 다른 친구들처럼 편하게 대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친구들 말로는 니가 우리대하는 것처럼 대하면 도망갈꺼

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어쨋든 훈남인 척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ㅜ 대략 이런 상황이네요. 지금 상대방이 저한테 호감을 갖

고 있는 걸까요..? 어느정도인지도 참...애매모호한 사이입니다.ㅋ 그래서 말입니다. 제가 그 전엔 시간이 안되고 24일날 약속

을 잡을까 하는데 말입니다. 힘들까요? 만약에 된다고 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24일이 얼마안남은 관계로 이렇게 길

지만 급히 글을 올리네요 약속을 잡으려면 미리 잡아야 하지 않겟어요..ㅋ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