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조금 넘게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군입대를 하면서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듯
헤어졌습니다.
벌써 헤어진지 6개월이 다돼가는데
너무 힘드네요...
안에 있을땐 그나마 견딜만 했는데
막상 휴가 나오니까 더 힘드네요
다른 남자친구가 이미 생겼고 동거까지.... 한다고 들었습니다.
6개월 동안 저만 힘들어 한건가봐요..
솔직히 휴가 나오면 문자 하나는 보내주겠지 하는 기대도 조금은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정리해야 하고... 아무렇지 않다는듯 편하게 대하고 싶은데 그것도 힘들고...
어제는 술먹다 안부나 전하려고 문자 하나 하니까 번호도 누군지 모른다네요;;
그래서 그냥 메리크리스마스 하고 오는 문자 씹었죠
옛 추억이 떠오를때 마다 가슴이 아파요..
하나하나 눈에 띄어서 기억날때마다..
걘 하나도 안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