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만난 그녀가 마음을 후벼놓네요 ...;;

hahahh 작성일 08.01.02 17: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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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은 다름이 아니고 ....

한달전에 만난 그녀때문에 .... 히밤 ㅠㅠ

 

12월 초에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난그녀는 솔직히처음에는 그냥 갠찮다

여친이랑 깨진지가 몇일 안되서인지 첫인상치고는 그렇게 쏙 맘에들지는 않았습니다

주말에 할것도 없고 2번정도 만나다보니까 호감이생기더라구요

서로 시험기간이기에 한2주정도는 못보게되었습니다 그후 둘다 시험이 끝난뒤

영화를 보자며 제가 일단 약속을 잡았습니다

뭐 ...25일이 다가오고 혼자보내기 싫었던거겠죠 저도 ... ㅋㅋㅋ

영화를 보고 그렇게 데이트를 끝내고 내일 시간갠찮지?? 그러면서 그날 에프터를 잡았습니다

에프터날이 24일이어서 이브날 데이트를 하게되었네요

 

그날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가 건내준 선물... 솔직히 감동먹었습니다

(그전날 24일 만날줄모르고 그녀가 전에 전화통화로 했던말중 학교에서 다이어리 빨리받아서

신년 계획같은거 적어 두고싶다고 했던말을 기억해 다이어리를 선물로 먼저주긴했지만...)

그날 고백을 해도 될것같다 이런생각이있었으나 ... 솔직히 그녀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아무 계획도없이 대뜸 선물받아서 고백한다는 것도 웃기고

그렇게 우리는 연말에 다시 보기로대략적인 약속만 잡고 헤어졌습니다

 

서로 25일부터 여행이있기에 연락은 자주못했습니다

여행에 간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면 답장은 오긴하는데 좀 늦게오는 감이 이때부터 살짝...

(제가 문자 이런거에 예민해서 ㅡㅡ;; 남자치곤 소심해서...)

뭐 대수롭지않게 여겼어요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날 제가 약속을 잡으려고

연락을 해봤는데 31일까지 약속이 모두있다며 투정거리는 나에게 2008년에 보면되지않냐고

이번에도 정확한날자보다는 대략적인 약속만 잡았네요 ㅋ

 

뭐 여기까진 좋았는데.... 아직 약속시간조차 못잡고있네요

연락이 잘안되서 말이죠 ... 연락을 하면 12시간뒤에 술먹어서 정신이없었다고 문자가오고

31일날은 전화하고 문자 다씹고 새벽3시에 지금집에들어가는데 복많이받으라고

이정도만 오네요

새해에 약속을 잡으려고 어제 전화와 문자다해봤는데 ... 지금 연락이하나도 없는상태 ㅡㅡ;;

 

뭐... 이런상황입니다 ㅋㅋ

처음에는 팅기는줄 알았는데 지금은 슬슬 짜증나네요

싫으면 싫다고 말이라도 해주지 .... 소개팅에서 4번정도 만나기 쉽지않은데

 

여기서 제가 그냥 연락해볼수도있지만

오히려 악효과가 날까봐 그냥 조급함버리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제가어떻게 해야할지 ... ㅠㅠ 고수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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