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창회겸 모여서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술에 취한 저는 좋아했던 애한테 고백을 해버리고 말았고요...
그 애도 제가 취한걸 알고 내일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연락을 했습니다..
안할까 하다가 겨우 용기내서 전화했죠..
그런데 평소에도 편한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어서 그런지
그 애가 저를 남자로 못느끼겠대요...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하내요...
저도 그러자고 하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괜한 고민거리만 하나 늘려준거 같아서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애 얼굴을 어떻게 볼런지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