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겟여러분
어제 영화보고 왔는데 영~~~ 찜찜하네요
제가 어리버리 깐 것도 있지만....
일단 상황을 좀 설명드리면
그 여자애는 제가 번호를 알아낸거구요
서로 한 1주일 연락하다 만나게 됐어요
제가 영화를 예매해놨는데 아차.....
19시가 왜 그떈 6시같았는지....
6시 영화라고 해놓고선 알고보니 7시인겁니다....
ㅋㅋㅋ 아오 진짜 멍청하죠
그래서 썩소를 지으며 미안하다고 하고
얼른 나가서 밥을 사줬죠 ;;;;;ㅋㅋㅋ
그리고 영화를 봤는데 스위니토드...웩... 잔인하대요...
근데 그 여자애는 그런거 워낙 잘본다고 해서 다행이었고요~
그리고선 제가 뭐 좀 마시고 가자고 해서 카페를 갔죠
데이트 전날에 봐논 분위기 좋은 카페~~ ㅋㅋ
제가 쉽게 찾을 수 없는 그곳에 쉭쉭가니까 걔도 어 얘가 봐놨나? 싶었을 거에요 ㅋㅋㅋ
쨌든 그리고 카페에서 한 2시간 얘기하고 헤어졌는데
즐거웠다는 말도 없고~ 반응도 영 별로고~
같이 있을 때 분위기는 보통이었어요... 서로 처음만나서 어색+빨쭘....
물론 재밌게 해주지 못한 제 잘못이지만 그 애 말도 어물어물하고
개그치면 더 어색해질거같은 분위기가 자꾸 연출되더라고요 ;;;;
제가 느끼기엔 그렇게 좋은 인상은 못 준거 같은데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계속 밀어야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필요한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