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데이트 할때마다 같은 코스 도는거 식상하자나?

캉코쿠 작성일 08.02.08 0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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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한 2년간 여자기피현상이 있었는데

간만에 데이트를 했어요

예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이라 조금 조심스러웠는데

둘다 오랜만의 데이트라 그런지..

첨에 영화 시간보고 예매한후 밥먹고 차마시다가 시간맞춰서 영화보구

나와서 노래방갔다가 (둘다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또 커피숍가서 차마시구 얘기하다

결국 DVD방갔거든?(물론 그짓을 위해가 아니라 순수하게 영화만 봣어)

근데!

밥->영화->커피->노래방...

여기까지 가니깐 둘다 할께없더라구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의미 없이 막 돌아다니긴 힘들었구.

둘다 "저사람들은 대체 어디로 가서 데이트하길래 저렇게 즐겁게 다니지?"이런 말이나 하고;;;

둘다 연예경험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절대 바람둥이이런게 아니라 시간이 길었다이런말;;)

매일 똑같은 데이트 코스에 식상한것 같더라구?

담에 만날땐 이제 슬슬 날씨도 풀릴 것 같은데

그떄도 이렇게 반복적으로 가긴 싫어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데 막상 만나서 지루하다고 느끼게 하긴 싫거든?

참고루 여자얘가 피씨방은 싫어해 담배두 무지싫어하구

일단 같이 놀아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얘라

피씨방가면 따로 놀잖아

딱히 겜을 하는 얘두 아니구.

여기 계신 연예고수들님이 경험해본 색다른 재미있는 데이트 쫌 강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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