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다니는데...여자애가 있길래, 그냥 괜찮다 싶었지..이쁜건 아니었는데...근데 두번인가 세번인가 내 옆자리에 앉더라고....솔직히 내가 호감가게 생긴 것도 아니고...잘난 얼굴도 아니어서, 지난 세월동안 여자들의 관심밖에서 살아왔기에...ㅜ.ㅠ
당연히 나한테 관심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해봤고...그냥 그런가 보다 했어...그런데...어떻게 얘기하게 됐는데...웬지 얘가 나한테 관심있다는 생각이 확 드는거야...얘기하면서 되게 좋아하는게 보이더라고...-_-a
그래서 밥을 먹자고 했지...그랬더니 좋데...이제 나에게도 봄날이라는 것이 오는구나...하고 마음이 부풀었지..ㅋㅋ
그래서 밥을 먹었는데...뭐 이것저것 얘기했지...그런데 웬지 더 이상 관계를 진전시키는 대화는 못하고...대화를 조금 맴돌게 됐거던...그런데...그 다음날부터는 이 여자애가 다른 자리에 앉고...그러더니...몇일 뒤에는 웬지 남자가 생긴 것 같이 보이더라고...-_-a 뭐 튕기는건가 그러려니 했는데...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어쨋던 웬지 얘가 나한테 마음이 더 이상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더 이상 어떻게 가까이 가기도 싫었고...그냥 다음부턴 모른척하고 살았는데....
그냥 지금 궁금한게 걔는 대체 뭔 생각이었을까? 그냥 하루 재미보자? 뭐 이런건지...아니면 나한테 조금 호감이 생겼는데...뭔가 실수를 했다거나...원래 여자들이 이상한 소소한 것에 민감하잖아...궁금함...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