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고민을 털어놓아 봅니다...

네이비얼짱 작성일 08.04.05 2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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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세상무엇보다도 바꿀수없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격으며 혼자 가슴앓아가며 사랑해왔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와 심하게 다투게 되었고 결국 그사람의 마음이 떠나가게 되었어요...

저를 정말 보기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못만난지 1년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전화도 안받더군요...

하루도 그사람을 잊어본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미안하고 다시보고싶은 마음뿐...후회와 한숨만...그렇게 나날을 보냈어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길을걷다가 옛친구를 만나게되었고 이야기를 나누던중 제가 사랑하는 그애가 저희집앞 에서 주말 알바를 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간 충격과,,,막막하더군요...

보고싶어 찾아간다 한들 싫어할게 뻔하고,,,두려웠습니다...

용기를 내서 그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전화를 받더군요...

다행이 끊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게 안부를 물었죠.

다시 만날수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자기는 지금 힘들고 더 힘든일을 만들기 싫다더군요...

하...눈물도 안나옵니다 이젠...

찾아오지 말랍니다...

잘 지내라네요...

이젠 못보는거냐는 저의 물음에...한참을 뜸들이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나중에 자기가 보기싫어지면 그때 가끔 만나자고...

이게 무슨 의미죠??

정말 난감한 대답만 남기고...

그래도 영영 안보겠다고 말했으면 어땠을지 아찔합니다...

그렇다고 다행이라고 안도할수있는 대답도 아니네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다기보다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어떻게 마음을 추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년 반을 아픈가슴을 참고 지내왔습니다...

얼마나 더 아파야 편해질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땅히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없어 자주들리는 사이트인 이곳에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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