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함 도움 원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SOS입니다.

KINS 작성일 08.04.13 0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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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여자에 관한 고민을 하고있었습니다.

전 그녀에게 결국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친구같은 관계로 지*며 제 감정을 조금씩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

저는 그녀가 친구이상이 됬으면 했지 그 이하가 되기를 원하진 않았으니까요 ..

그녀가 좋아라 하는 케익도 만들어주었고 그녀도 정말 좋아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전 그냥 '믿음'이라는 것이 필요했고

그게 차츰쌓여간다 생각했고 이제 거의 때가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기회다 생각했을때마다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

그 사이 정말 질안좋은 한국녀석이 있습니다 뭐 사고를 치고 이런 녀석은 아니지만

이놈을 설명하자면 12월부터 여자친구가 있다 3월에 깨졌고 바로 다른여자친구를 사귀고 몇일 사귀다 깨지고 난후

제가 좋아하는 여성을 좋아한다며 저에게 선포하더군요. 딱 1주일 전입니다 ..

그녀가 쫄깃쫄깃 할것 같다느니 엔조이가 뭐시기 너무 이쁘지 않냐는 둥 ... (전 정말 이런거 이해 잘 못합니다.)

참 어이도 없었지만 그놈이 제게 깐죽거리는것을 참아가며 편하게 생활하며 기회라는것만 찾고 있었습니다 ..

저와 같은 클래스 같은 수준 모든것이 비슷한 상황인 우린데 저는 뛰어난 학생이고 자기는 그렇지 못하다는데

화가나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에 상처를 줄 생각으로요 ..  

어제 친구들이 너 기분전환도좀 할겸 영화를 보러 나오라고 해서 전 나갔습니다.

그녀가 제게 그곳에 갈거냐고 물었기에 전 당연히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와 제 친구 그녀 딱 셋이 영화를 보게 될상황이 이었는데 그녀석이 다른영화를 보려다가 저희와 같이 가겠다고 하더군요

참 이건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얼핏 고백 .. 뭔가를 들은것 같았습니다 애써 무시했고

영화가 시작되니 제 친구가 절 그녀와 떨어뜨리더라구요

참 영화보면서 영화는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도대체 내 인생이란게 참 한편 소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녀가 그놈에게 머릴기대며 영화를 볼땐 정말 자리를 박차고 나갈생각까지 했지만 참았습니다

제 속으론 그놈이 뭘 하든 그녀에 대한 '믿음'을 볼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던것 같습니다 ....

영화가 끝난후 그놈이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더군요 정말 그냥 애써 무시했습니다

'믿음'이란 단어만생각하며 돌아오는 그 모습에서 전 느꼈습니다

아 정말 이래선 안되는건데 ....

아주 제가 보라는듯이 사람들앞에 많은 친구들앞에 공표를 하더군요 ..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제 하루 꿈을 꾼건지도 ..

그냥 제 머리속이 하얗고 전 지금 잘 생각이 나지도 않습니다 완전 패닉상태입니다 ..

제가 그녈 좋아하는걸 모두가 알고 있었기에

여자애들이 절 둘러싸고 너 정말 괜찮느냐 묻는데

난 정말 안 괜찮아 no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저 먼치서 살짝 눈치를 보는 그녀와

옆에서 좋아죽는 그놈의 얼굴을 보며 그냥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괜찮다고 ..

말할 기분도 아니었고 말할 힘도 없었습니다.

저는 차를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들 떠나고 저 멀리서 버스 정류장에서 절 바라보는 제 친구와 그녀를 슬쩍 보며

지옥에 떨어져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그냥 침대에 누워 울다가

괜찮을거야를 속으로 다짐하며 겨우 잠에 들었고 절대 깨지 말고 그냥 평생 잠에서 깨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한번 씩 일어날때마다 그녀 생각만 났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도움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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