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

대공자 작성일 08.04.26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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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0

 

고백하고 차인것만 수십번

 

그냥 친구나 편한 오빠 동생사이는 꽤 많다.

 

그런데 고백하면 차인다.

 

편한 사이에서는 내 말빨도 도움이 되지만

 

막상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한다.

 

아무래도 나는 멍청이가 아닌가 싶다.

 

연예에 도움이 된다는 책도 수없이 읽었다.

 

따라도 해봤다.

 

개뿔 아무 도움도 안되더군

 

당신들은 따라하지 마라 돈 아깝다.

 

그렇다고

 

나 못난놈은 아니다.

 

키 185 체중 77 당당한 체격에 운동도 그럭저럭 해서 몸매도 볼만하고

 

잘생겼다는 소리도 가끔 듣는다.

 

가끔 모델 소리 들을만큼 옷도 그럭저럭 입는 편이다.

 

몸이 받쳐주니까 어지간한 옷은 입으면 옷빨은 난다.

 

돈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내 사업 운영하면서

 

연 6천~7천만 정도는 번다.

 

정신도 제대로 박혀있는거 같다.

 

나중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 고생시키기 싫어서

 

현재는 차도 안사고 bnw 를 이용한다.

 

b n w 가 뭔지는 다들 알꺼라 믿는다.

 

자랑할 건덕지도 없지만 자랑하는거 아니니 욕은 하지 말자

 

그냥 그렇다는 애기다.

 

요즘 많이 외롭다 .

 

조건만남 / 애인대행 / 단란 / 룸싸롱 / 왼손은 거들뿐

 

이런것도 이제 지겹다.

 

하고 나면 허탈한만이 남는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그냥 바라보다 잊는다.

 

차이는 것보다는 가슴이 덜 아프니까

 

아는 사람들이 묻는다.

 

아직도 사귀는 사람 없는냐고

 

그럼 나는 말한다.

 

여자 귀찮다고

 

거짓말이다.

 

차이는게 두려우서 못 사귄다고 하면 창피하잖아

 

우연히 이런곳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들어와서 글들 보니 다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다.

 

솔직하게 당신들이 부럽다.

 

이곳에 속칭 고수들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

 

무슨 도움을 바라고 글을 쓰는게 아니다

 

이런애기 어디가서 할수도 없고

 

그저 사이버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혼자 하고 싶은말

 

싸질러대고 간다.

 

마지막으로 나는 연예에 대해서는 완전 한심한 멍청이지만

 

여기있는 당신들은 모두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사랑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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