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그냥 털어놓을 겸해서 글 올렸었던 학생임니다.
아~ 그 후로 많이 봤는데 진짜 너무 매력있는거 같아서여... 같은 또래의 이성을 가까이서 보는건 오랜만이라그런가 ㅡ.ㅡ
어제 학교 갈때 또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그녀를 먼저 앞장세우고 뒤따라갔슴니다. 원래 등굣길을 달리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따라갔어요. 여튼 같이 가는 길은 같이 갔는데 좀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그냥 딴청하면서~ 갔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걔가 코너에서 뒤를 돌아보데요? -ㅅ-; 갑자기 두근;;
그래서 그녀가 가는 길을 뒤따라갔는데... 아침마다 친구를 기다리는거같더라구요. 여튼 그녀가 머뭇 거리는 그 옆을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지나갔는데 그때도 한번 저한테 눈길을 준거같았구용... 으씨 도저히 못보겠음;;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이제 시선은 꼭 마주치긴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나 실제로는 1초가 채 안될거같음.) 흐에엑
여튼 뒤돌아 본거 하나가 죤나 좋아갖고 멍청하게 어 혹시 슬슬 내가 눈에 들어오나?? 하는 말도안될수가 있는 추측을... 하게됐고... 걔는 시험치는중이고 저도 곧 시험이라 시험 끝나고나서 어떻게 번호라도 물어볼까 하는데...
이런때면 또 위축되네요 ㅡ.ㅡ; 제가 싫으면 어찌할지... 마지못해 번호 건네받는건 싫고... 진짜 이상한 포스가 흘러서 말도 잘 못걸겠고요. 엘리베이터 안에선 솔직히 분위기가... ㅠ0ㅠ;;;
제가 딱 들어서면 괜히 핸드폰 만지작 거리면서... 제가 처음봤을적에 했던 딴청을 그 애가 피우네요.
여자 경험도 별루 없고 이건 뭐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그리구 번호를 받고 나서 무슨얘기를 나눌지 그런것도 전혀 모르겠고요. 크아악 이렇게 보니까 승산이 거의 없는거같네.
...... 나는 어찌해야좋슴미까... 형님들 도와주세여... 이만 공부나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