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 한번 봐주세요 ㅠ.ㅠ 정말 답답합니다

쓰나리퍼 작성일 08.05.07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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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 부터 같이 고등학교 친구와 같은곳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거기에서 한 여자 직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나이는 저보다 3살정도 어립니다)

 

주말알바라 주말에만 그녀를 볼수 있었죠... 오랫동안 같이 일하면서 전 서서히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녀는 저를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약간 뚱뚱하고 못생겼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사실을 가장 친한 친구한테 좋아 한다는 사실을 말했죠.. 물론 절대 이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 녀석과 그녀와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전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도착했죠..

 

그런데 친구 녀석이 술에 만취해서 일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을 해버렸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앉았는데... 그녀가 하는 말이 "오빠 나 좋아해? 아니지? 술먹어서 못들은 걸로 할께..."

 

그말을 듣자마자 전 화가 너무 나서 친구녀석을 끌고 멱살을 잡으며 싸웠습니다...그걸 왜 말을 했냐고 하면서요 ㅜ.ㅜ

 

그리고 일하시는 분과 그녀가 와서 저희 둘을 말렸죠...  그녀가 또 이러더군요 "오빠 정말 실망이야~~" 라면서....

 

그땐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저를 술자리에 오라고 불러줬는데.... 제가 분위기  다 깨고 친한 친구와 싸움까지 했으니 실망이 컸겠죠....

 

게다가 여자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에게서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것을 싫어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ㅜ.ㅜ  

 

그리고 그렇게 헤어진 날부터  지금이 3일이 지난 뒤 입니다

 

전 아직도 친구녀석과 화해를 안했으며 그녀와도 통화한번 못했습니다....

 

제가 고백을 해도 받아줄까 말까인데  이런일이 일어나서 이제는 고백을 한다해도 받아줄지가?...문제입니다...

 

형님들이 이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이미 다 안거 거절당할 줄 알지만 고백이라도 한번  해벌릴까요?...

 

아니면 그녀를 얼굴 보기가 부끄럽고 민망해서 지금 상황을 피해버릴 까요? 일을 관둘까요?.. 

 

그녀와 이대로 끝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도대체 뭘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죽겠습니다

 

연예박사형님들 과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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