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가지 못할껄 아는 사이의 연애

테레비군 작성일 08.05.09 1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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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첨으로 글 남겨 보네요

 

얼마전에 29 동갑인 아이를 알게 돼었습니다

 

서로 호감이 있어서 자주 보게 됐는데 이 아이가 4년 동안 남자를 안사귀고

 

마음이 닫혀 있는 상태 였는데 제가 어떻게 조금 마을을 열게 한거 같아요

 

근데  종교가 기독교이고 아버지가 목사님 이더라고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기독교 아닌 남자는 만나지 말라고 하셨다고

 

문제는 제가 종교 특히 기독교를 무지 싫어 합니다 

 

그래도 처음엔 좋아서 애써 무시 하고 만났는데 점점 이애가 저한테 넘어 오더라고요

 

하지만 전 자기 마음대로만 하고  변덕 심하고 제 생각을 안해주는거에 대해 실망을 하고 있던중

 

어떤사건을 계기로 마음이 떠나게 돼었네요  

 

그래서 오늘 좀 싸우고 연인은 힘들꺼 같다고 하니 울면서 잘못했다고 매달리네요 .. ㅜㅜ

 

일단 달래고 오늘 보기로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일 걸리는것이 서로의 나이고 종교네요

 

29이면 결혼을 생각 해야 하는데 제 생각엔 100% 종교때문에 끝이 안좋을꺼 같고

 

그아이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런 저랑 연애를 하면 안될꺼 같고 그리고 젤 중오한 거는

 

제가 마음이 떠나서 다시 잘해줄 자신이 없다는거 입니다 ... 제가 초반에 너무 잘해 준듯 하네요

 

맘 독하게 먹고 끊는것이 서로한테 좋은 일이겠지요?

 

근데 막상 보면서 우는거 보면 마음이 약해질듯 ... 걱정이네요

 

제가 나쁜사람 같네요

 

그냥 눈팅만 하던 사람의 넉두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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