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2살이구요.. 2년간 사귀던 24살여자친구와 깨진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 찰나.. 대학교 신입생때 알고 지냈던 친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같이 기숙사를 쓰다보니 간간히 마주치기도 합니다.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싸이로 연락을 주고받고.. 점차 점차 네이트... 문자.. 가끔 전화?? 이렇게 자주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 몇일.. 축제기간이였는데 친구들과 더불어 그 애와 잠깐잠깐 만나면서 술도 한잔하고 둘이 기숙사로 같이 걷기도 했습니다. 뭐랄까요.. 설레이는 감정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문자를 하다보면 서로 걱정해주는 문자가 상당하고.. 잘때까지 문자가 끈기지 않습니다. 자기는 뭐 한다 뭐한다. 이렇게 보내고 제가 밥좀 잘먹고 다니라고 하면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역시 너뿐이라고 이런식으로 하는데 문자한지는 일주일 됬네요...
어제도 제가 그 친구 근처에 있는 곳에 일때문에 잠깐 들렷는데.. 그냥 문자주고받다가 자기도 그쪽이라고 하면서 얼굴이나 잠깐보자고 해서 정말 잠깐 봣습니다. ㅎㅎ 사소한 애기 한 5분하다가.. 제가 간다고하고 갔습니다.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이 애가 전여자친구와 저를 알고 있어서.. 제가 섣불리 다가가면 약간 피하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사람 맘이라는게 머리로 하기는 힘들더군요.
앞으로 나아갈 방향좀 도와주세요.. 기피를 못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