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키는 작습니다;; (사실 이게 좀 컴플렉스긴 함 ㅠㅠ) 살도 쩠구요;; 다행이 얼굴은 평균정도는 되어서 완전 안습레벨은 아닙니다만;;
뭐랄까, 그나마 플러스 요소는 소위 SKY 다니고, 나름 개념박혀서 주변 평도 좋고 (뭐, 사람이 너무 좋아서 손해만 본다는 소리듣고다니는;;) 다행이 쑥맥은 아니라 여자와 말할때 꽤나 대화를 리드하는 편입니다. (다만 귀차니즘 발동하면 말을 안해버린다는;;;;)
최근 급 외로워져서 소개팅, 미팅도 많이 나가고, 나가면 대략 여성이 호감가지는 비율이 절반이상은 되는듯한데 (물론 너무 어린 여자들은 주로 키나 외모를 보고 ㅠ 연상이나 동갑, 또는 한살아래 연하정도? 는 꽤 말도 잘통하고 좋더군요.)
근데 사람 미치는게, 정작 잘되는 사람이 없는겁니다;; 자꾸 아는사람, 친구, 좋은 누나만 늘어가고 -_-;; 정작 여친은 안생기는;;
제가 성격이 좀 급한편이라 막 들이대는 편인데, 이러면 좀 부담스러워서 연락을 끊더군요;; (문자나 전화좀 자주하는편;;)
그래서 좀 조심하고, 자제하면 오히려 좋은 사람이라고 계속 만나는데, 연인 이상으론 발전이 안되는;; (가까운 사이정도까지 되는경우는 꽤 있다는;; 제가 자취하는데 와서 설거지하고 과일 깎아주는 그런분도 있고;;)
요게 고민이라 주변에 상담좀 해보아서 몇가지 대답을 얻었는데, 남자들의 조언으로는 "좀 튕길줄 알아야 한다"라던지 "여자한테 너무 잘해줄 필요 없다" 라는 말들이 있었구요;; (여자들이 부탁하거나 하는 일들은 도저히 거절을 못하겠어요 ㅠ 제 일도 날리면서까지 다해준다는;;) 아는 누님들의 조언에 의하면 "너는 좋은데, 모든 여자한테 잘해주기 때문에 <나만을> 바라본다는 느낌이 안든다" 라던지 "자신감을 좀더 가지라" 이런 말도 듣고;;;;
각설하고, 소위 "밀고 당기기" 이런건 제 성격에도 안맞고, 정말 맘에 드는분 보이면 무조건 들이대는 경향도 있고;;;; 이런게 오히려 일을 망치는 느낌도 들더군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