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거 뭐임니까...

양철여우 작성일 08.06.17 23: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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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연상 누나가 나 동생 이상으로 안본다길래. 그럼 좋다. 당분간 만나지 말고 연락하지 말자.

이래서 한 3주 안봤습니다. 그러다 제가 술 좀 먹고 (막 취해서 혀 꼬이지는 않고 그냥 기분이 업되서)

 

누나한테 전화했더니

받긴 받더군요. 근데 목소리가 쌩~ 찬바람 불더라구요. 그러길래. 그냥 만나지 말자고 한 날 미안했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그날 좀 누나 울렸었거든요; 암튼 그래서 아 이제 이사람이 나 완전히 싫어하는가 보다 싶어 번호도 지우고(다시 전화 안하려

고) 사진도 지웠는데 몇일 후에 새벽에 전화와서 집에 바퀴벌레 나왔다고 자긴 못잡겠는데 좀 와서 잡아줄 수 있냐고 ..

 

에효... 그렇다고 또 간 저도... -_-;; 암튼 그래서 그 날 누나 자취집에서 잤습니다. 진짜 잠만 잤어요.  여기서 궁금한 건 저 부

른 누나 심리랑 그래도 남자인데 저 불러서 자취집에서 그것도 단둘이.. 자게 하는 그 심리가 궁금하네요..

 

 

그렇게 잠만 잔게 한 네번은 되네요. 정말 저를 믿어서인지.. 아니면 정말 동생으로만 봐서인지....... 한번 확~ 덮칠듯이 겁을 주면 안그럴까요?-_-; 워낙 답답해서 이렇게 헛소리도 해 봅니다.

 

고수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여자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이건 뭔지 당최 헷갈려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 이..이것이 그 유명한 어장관리?ㅎㅎ(자세한 전 이야기는 제가 전에 길게 써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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