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번 글적었는데 이번엔 약간 시간이 흘러 또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자 나이는 24살이구요 저는 28살 4살 차이는 궁합 안봐도 잘 맞는다는데...
그녀는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약간 가냘프고 얌전하고 착하게 생겼습니다. 말투가 약간 귀여운 말투고...
그녀가 회사에 온지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고 항상
같은 차를 타고 출근을 합니다. 퇴근은 아쉽지만 부서가 달라서 따로 합니다. ㅠㅠ
저는 그녀에게 말을 놓고요 그녀는 저에게 말을 높입니다. 그리고 말을 하긴하는데
약간 어색하게 말하는 사이고요 옆에 누군가 있으면 어색하지 않게 같이 대화를 합니다.
둘만 있을때 어색하단 말이죠 ㅡㅡ;; 그리고 그녀와 저는 항상
버스(회사) 정류장을 가기전 사거리에서 만남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으로 같이 가지요
그런데 그저께는 처음으로 저에게 먼저 말을 꺼네는 겁니다. 그말은 왜 항상 여기서
기다리세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도 되고 저기 차가 나오는데서 기다려도 되는데....
라고 저에게 묻는 겁니다. 저는 약간 당황을 하면서(사실은 너때문에 여기서 기다리는거잖아~!!!)
그냥... 머 날도 덥고 정류장까지 걸어 가는게 귀찮아서...ㅎㅎ 그렇게 얼버 무려는데요 사실 저는 원래
버스 정류장까지 안가고 버스가 나오는 길목에서 먼저 타거든요~ 기사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녀와는
매일 그시간때 우연히 만나는 거구요 만나면 같이 정류장까지 걸어 가고요? 왜 그녀가 저한테 저런 질문을
한걸까요?? 흠.... 아 그리고 어제는 제가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어서 밖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녀가
나오는 겁니다. 같은 회사사람 승합차를 타고 퇴근을 하는데 저보고 안가세요? 라고 빨리 타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아쉬운 맘을 뒤로 한체 나는 안간다고 손짓을 하고... 친구녀석만 아니면 같이 퇴근하면서 그녀와 저녁이라도
했으면 했는데... 친구가 나쁜놈이 되어 버렸다는... 아... 제가 너무 소심한가요?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요?
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있는지도 모르고 불안해서 괜히 주말에 영화나 보러 가자 해도 거절 당하면 회사 쪽팔려서
못나갈까봐 말도 못하고... ㅠ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죠? 그리고 그녀의 심중은 무엇일까요? 저한테 괜히 떠볼려고?
아니면 제가 싫어서 기다리지 말라고 하는뜻에서? 아 미치겠습니다. 내일중 용기를 내서 일요일 오후에
영화 보러 가자고 할껀데 지금 이시기에 그런 말을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