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대학교 1학년이고 여자친구는 대학교2학년생, 즉 선배입니다.
사귄지 보름이 좀 넘었을때, 전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절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좀 상처가 될 말들을 몇번 들었었고 그때마다 전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 너무 화가나서 그냥 너의 이런점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내가 너의 맘을 너무 이해 못했던것 같다고, 자기가 이기적이였다고 말하더군요.
상처가 되었던 말들도 가치관의 차이라던지 오해라던지 그런게 섞여있었더군요...
그리고 또 몇 일이 지났고 여자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자기가 이번 방학 때
친구의 식당에서 알바를 하게됬다고...월화수목금토일 매일 10시~저녁10시까지...
1달에 2번만 쉴수있다더군요...
그 때 전 저와 상의도 없이 알바를 구한 것과 이 알바가 진짜 하는 알바일까하는 의심과 같이
화가 났습니다.
전 하지 말라고 계속했었고 여자친구는 꼭 하고싶다고 부탁이라고 계속 그러더군요
그리고 어쩌다 학교 옥상을 가게됬고 새벽에 구름도 너무 멋있어서
서로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난 니가 내가 싫어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래...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제 입에 키스를 해주더 군요...
그 때 저흰 아직 키스까지 가지 않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렇게 까지 하는데 더 이상 반대했다간
안될거같다고 생각하고 별 수 없이 알았다고 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 집은 약 3시간정도 걸립니다.
여자친구가 나 알바 끝나는 시간에라도 놀러오라고 심야 영화라도 보자고
말해서 나 차 끊기는데? 라고 하니
내가 그 날은 같이 있어줘야지 라고 말하더군요.
전 여자친구와 사귀기 전에 6개월 이란 시간을 오랫동안 같이 있었고
여자친구가 남자와 잘 어울리는 그런 여자는 아니란 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혹시 나와 진짜 떨어지고 싶어서
거짓말 하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저와 있는게 싫어서 이렇게 까지 연기 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서 그런 걸까요?...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