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런 상황대처법에만 긍긍하고 있는게 잘못된건 알아.
하지만 좀 물어볼게 답이 안나와.
내가 연애경험이 부족해서 ㅡ런지 스킬도 부족하고 하여간 부족한게 많아서
지금 노리는 애랑 첫단추도 심하게 잘못끊었어.
내가 첨에 얘 소개받았을때 엄청 들이댔거든.얼굴이 뭐 인터넷 얼짱급이라서 내가
정신줄을 놨던거 같애.얘도 싫어하진 않았던거 같구.
객관적으로 봐도 싫어하던건 아니었어그래서 들이대다 소개받은지 얼마 안되서
사귀자고 했다가 차였지.그게 한 작년 10월쯤??일거야.
알고보니 얘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날 소개받았는데 아직 못잊은 상태에서
어거지로 소개받은거더라고.결국은 다시 사귀더라.사귀던 중에도 나랑은
연락도 계속하고 몇번 만나기도 했어.그러다 얼마전 다시 헤어졌거든.
그래서 몇일전에 만났는데 얘가 전에는 않보이던 행동을 하는거야.
지 친구들이 다 머리 짜르래는데 자기랑 나랑 잘될까바 그러는거라느니
친구한테 자랑할거라고 스티커 사진을 찍자고 하질않나.
사진 찍은걸 또 바로 싸이에 올리질 않나.얘 이러는거 처음봐서 나도 혹했지 거의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그래서 좀 기분 좋아져 있는데 얘가 카운터를 날리데??
내싸이에 "오늘 고마웠어 친구야ㅋㅋ"라고 써놨더라고.
아 진짜 그때 기분이란.......휴.
형님들 조언좀 해줘.내 상황을 다 설명할순 없으니까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간드러지는 조언들좀 부탁할게.
고3인데 그냥 닭치고 공부나 할까 아님 지켜보다 한번 더 질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