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3달 전에 고백했는데 저와 동료로만 지내고 싶다고 합니다(퇴짜죠).

당시에는 몇 년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 사이가 안좋아져서 헤어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지금은 남친이랑 헤어졌고요.

제가 소심해서 적극적인 대쉬를 못하다가 얼마전 퇴근길에 선물을 줬었습니다.

받을 때는 '이런거 부담된다;; 뭔지 모르지만 잘 쓸게;;' 이러고 받았는데요.

이틀 후에 메신저로 '이제 선물 주지 마. 나 좋은 사람 있어. 동료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남친이랑 헤어진지 보름 정도 밖에 안지난 때라 에이 설마 그냥 하는 말이겠지 했는데 회사 퇴근시간에 생전 안하던 얼굴에 분칠하고 친구 만난다고 하면서 가는거 보니까 정말 남자 만나로 가는건지 불안해 미치겠습니다.

이 여자가 너무 좋아서 결국 안되더라도 끝까지 노력해 볼려고 합니다.

여자 말대로 이 주 정도 동료로만 지내다가 내 마음을 다시 어필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월요일부터 '너를 도저히 포기 못하겠어. 좋아하는걸 어떻해'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떤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