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하자면 남중,남고를 나오고 연애경험 한번도 없었던 대학2년생입니다.
지금 여자친구와는 6개월 전에 만나서 이제 사귄지는 100일이 조금 넘었네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두살 많구요
제가 완전 어리버리하고 하는짓이 좀 멍청스러운 면이 있어서
처음에는 누나,동생으로 누나가 귀엽다며 정말 잘 챙겨 주었지요
저는 이성에게는 이런 대접을 처음 받아보아서 좋아하는 감정이 쌓였고
서로를 알아가던 중 제가 고백을 했고 누나는 얼마후 받아주었어요
누나가 이쁘고 착하고 인기도 굉장히 많고 해서 저는 항상 '이 사람은 내게 과분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가졌어요
저는 진심으로 해보려해도 서툴러서 그런지 항상 어설프기만 했어요 게다가 누나는 경험도 많아서
저한테 기대감같은걸 가지기는 힘들었을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해 사랑해가고 있었는데요 몇일전 누나한테서 밤에 울면서 전화가 온거에요
자기를 너무 좋아하지 말라면서 자기만 나쁜사람 되는거 같다면서요
전 너무나 충격을 받았어요 전 너무 사랑하는데 누나는 그것때문에 힘들어 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그리고나서 몇일후 누나를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했어요
누나 마음을 알고싶다고요 그랬더니 누나는 '내 마음을 알면 뭐가 달라지는데?'라고 물었는데
전 그냥 알고싶다고 했어요 누나는 처음에 호감때문에 사귀게 되었는데 그후로 감정의 발전이 없다고 했어요.....
사귀면서 호감이상의 감정이 생기길 기다리고 있는중이라고....
전 너무나 슬펐어요 100일 조금 넘게 사귀면서 키스도 하고 어설프지만 여러일을 같이하면서 저는 우리둘의 사랑이 같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누나는 멈춰있었고 저혼자 너무 멀리 온거 같애서요
그리고 누나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앞으로는 불필요한 감정소모는 안할꺼야'이렇게 써져있는거에요
변한건 없어요.. 제 사랑도 변한건 없고... 단지 누나마음이 멈춰있다는걸 제가 알았다는거....
저 어떡해요?... 연애란거 정말 힘든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