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내맘대로 안되네요

옴팡지게므흣 작성일 08.08.05 0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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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사귄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첨에 제가 먼저 좋아해서 사귀었고 여친은 첨부터 저를 되게 좋아한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더 좋아하니까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여친쪽으로 가버리고

 

한심한 상황도 많이 있었습니다.(잘못했다고 울고 그런,,,쪽팔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눈치가 늘어서 배려하고 기분 맞춰주는거라든지 그런게 많이 늘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제가 남자로서 큰 매력은 솔직히 못느껴도 너무 편안하고 자상해서 좋다고 합니다.

 

근데 제 마음은 또 편안하고 자상한것도 좋지만 남자로서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거죠.

 

어떡해야 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항상 당당하고 남자다운 자신감 보여주고,여자친구의 사소한 표현에 끙끙대지않고,,,

 

근데 그게 잘 안됩니다.싸우거나 하면 사이가 멀어질까봐 조급해하고,

 

항상 제가 뭐하자!라고 하기보단 뭐할래?괜찮겠어?이런식으로 시작하고

 

여자친구가 제 이런 모습에서 남자다운 모습을 느낄리가 없겠죠.

 

하지만 여태 해온게 있어서 그런지 갑자기 막 그런 식으로 하려고 해도 잘안되고 그렇습니다.

 

근데 웃긴건 동창들이나 편한 관계인 여자들한테는 잘되는겁니다.

 

밥을 한끼를 먹어도 내가 주도할수 있고 술자리같은데서도 여자들하고 되게 잘어울리고 하는거죠.

 

제가 좋아하는 감정이 없으니 그리 되더라구요.

 

결론을 짓자면 좀 덜 안달나게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스스로 조급하지 않게 할수있는 그런거요.

 

뭐 스킬도 좋고 마음가짐도 좋고 다 좋습니다.

 

좀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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