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년동안 연락을 못했었던 친구(여자) 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번 토요일날 채팅을 통해 약속을 잡았는데 목요일날이 괜찮을것 같다며,
화요일까지 스케쥴 알수있다고 해서, 그럼 그때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2번 전화했는데도 안받더군요 ㅡㅡ;; (저녁 7시와 10시)
그때부터 어장관리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저는 그친구랑 많이 친하지 않아서
제 친구중에 그 애랑 많이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대략 관리좀 하는 여자라는걸 확 알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표현은 안했지만 벌써 딱 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요일까지 한번
전화를 했는데... ㅡㅡ;; 안받았습니다. 그래놓고 오늘와서 텍스트로
'미안 아버지가 며칠동안 내 핸드폰을 쓰셔서 전화하는걸 완전히 잊어버렸어,
이번주는 바쁘니까 다음주에나 그 이후로 잡으면 안될까' 라는 메세지 도착...
저를 어이없게 했습니다...
참 같잖아서 원 ㅡㅡ;; 누구 바보로 아는건지....
괜히 이것때문에 목요일 스케쥴 비워뒀었는데 말짱 황됐네요.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 불만까지 불사하며
(아.. 칵테일 좋아하는 여자 성공했음..) 시간 일부러 비웠었던 제가 바보같아 짐..
여친한테 사과로 벌주 하기로 하고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튼간에 황당하게 관리 당했네요. 저러면 이미지 좋아보이고 착한사람 처럼 보이는걸로 착각하는건지
사람 잘못보고 어장관리했네요. 동성친구중 그 애랑 친한 벌써 몇몇 주의해줬음..
님들은... 진짜.. 생각치도 못했던 상대에게 관리 당하신적 있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