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입대를 앞두고있는 21살남자입니다

아 속이 상해 미칠것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나 싶고

또 저같은 경우의 분이있으셨다면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조언해주세요..ㅜㅜ

여자친구와 만난지 곧 100일이되네요 전 다음달에 군대를 가기때문에

휴학을 내놓고 집에서 쉬고 있구요 여자친구는 유아교육과라서 어린이집선생님을 하고있어요

문제는.. 여자친구와 볼 시간이 거의 없다는거에요 여자친구 하루일과가 어떻게되냐면

자기네집이 어린이집을해서 아침까지는 어린이집을 봐주고 점심때부터 오후6시까지는

어느학원서 초등학교애들 영어를 가르치고요 저녁7시가 되면 야간반이라서 학교에갑니다

끝나면 열시나 열한시인데.. 서로 집이 가까우니 제가 잠깐 마중나가서 집에 델다주는게

여자친구 하루일과입니다 그렇다보니 놀 시간은 자연적 주말에 밖에 없지요

여기서부터 화나는게 여자친구는 일주일동안 일을해서 피곤하다고 쉴려하고

저는 이제 입대가 멀지 않았기에 여자친구와 조금이라도 더 추억을 쌓고 싶어서 어디로 놀러가고싶죠

그래서 결국 여름방학에 변변한 피서 한번 못갔고요 여자친구네집이 엄해서 통금시간은 11시구요

당연히 외박도 안되서 친구커플들 펜션잡고노는거보면 부러워미치겠습니다

참고참다가.. 이곳에 글을 올릴정도로 화난 계기가 오늘이였어요 어제 여자친구는 회사동료와 회식이있고

어쩐일로 부모님께 허락받고 새벽까지놀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구가 알바하는 피시방에 놀고있다가

여자친구 다놀면 집에 델다주려고했어요..그 날 한번도 얼굴을 못봤거든요

새벽4시쯤인가 거의다끝났다고 집에 곧갈꺼같다고 하니까 데리러갈까 이랬더니

회사동료누나차타고 간대요.. 새벽4시까지 할게임도 없는데 기다린 나는 뭔지..

그래서 이왕 늦게까지 기다린김에 친구 오전7시에 일끝나면 같이 집에 갈려했죠

거의 친구 알바시간이 끝나갈때 어떤 아저씨가 친구한테 계산문제로 화를 내다가

때릴려더군요 참고참다가 때릴려고하니까 이건 무슨 순간 피가 역류해서 그놈을 때릴 순없고

화김에 벽을쳤어요 그놈이하는말이 벌교에서 생활을띠었다니 어쩌고저쩌고하면서 나한테 두고보자는

식으로 하고 나가대요 아무튼 그일있고 집에와서 지금까지잤어요

주먹이 좀찢어지고 삐긋햇나 아프길래 여자친구한테 다쳤다고 잠깐만 집에오라고했더니

일때문에 바쁘대요.. 그래서 제가 오늘도못보겠네.. 내일보면되잔아 그딴소리는 집어치워 이랬더니

여자친구는 요즘 뭔말만하면 짜증내고 트집잡냐고 그러네요

순간 깨져버릴까..생각까지 했지만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제가 이해해줘야할까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