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닥...

수비비안 작성일 08.09.20 00:08:47
댓글 2조회 623추천 0

(편의상 반말입니다)

여자에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여자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여자 엄청 좋아한다.

그러나 사귄다?

잘 상상이 안 간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다.

여자의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아름다움 모두를 사랑하지만

관찰자적 입장에서 바라볼 뿐,

다가가고 싶다는 느낌은 안 든다.

심지어 끌리는 여성과 친해져보자 하는 느낌도 안 든다.

 

왜일까?

마음의 문이 너무 닫힌걸까?

지금은 그냥 학업에만 몰두하고 싶다.

 

어쩌면,

여자까지 생각하기엔 삶이 너무 피곤해서인지도....

건강도 안 좋아서 늘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강박증이 있는지 너무 예민해서

여자 같은 건 남의 나라 이야기다.

 

또한

마음 한 구석엔,

여자들,

그닥 오아시스같은 존재는 아닐 것이라는

묘한 확신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은 그냥 지켜보고 싶다.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