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입니다)
여자에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여자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여자 엄청 좋아한다.
그러나 사귄다?
잘 상상이 안 간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다.
여자의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아름다움 모두를 사랑하지만
관찰자적 입장에서 바라볼 뿐,
다가가고 싶다는 느낌은 안 든다.
심지어 끌리는 여성과 친해져보자 하는 느낌도 안 든다.
왜일까?
마음의 문이 너무 닫힌걸까?
지금은 그냥 학업에만 몰두하고 싶다.
어쩌면,
여자까지 생각하기엔 삶이 너무 피곤해서인지도....
건강도 안 좋아서 늘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강박증이 있는지 너무 예민해서
여자 같은 건 남의 나라 이야기다.
또한
마음 한 구석엔,
여자들,
그닥 오아시스같은 존재는 아닐 것이라는
묘한 확신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은 그냥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