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그러니까 추석떄 15년지기 친구가 충주에와서
만나게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안동에서 학교를다니는데
요번 추석연휴가 짧아 못볼것같다고 했지만
왠일인지 충주를 찾아와서는 만나자고 했습니다
자기가 아는 후배 2명하구 같이요.
친구가 처음에는 날 만날지 후배를 만날지 고민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같이 만나면되는거 아닌가..
하고 결정을 내리고 다 불러 모은거라구 하더군요.
고민할게 아닐지도모르지만 저는 꽤나 낯을 가리는 성격이고 친구도 그걸아니까 불편해 할까바 그런거였죠
뭐.... 아무튼 친구 저 후배(여자애2명)을 만나게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둘은 쌍둥이 = ㅅ=;
집은 구미지만 할머니댁이 충주라 추석때 올라오고 같은 곳이 고향인 선배(즉 제 친구)와 만난거라네요.
그 쌍둥이중 한명은 제 친구의 같은과 후배고 다른 한쪽은(1분차 언니-문제의 그녀) 진주에서 학교를 다닌다네요.
간단히 자기소개들 하고 자릴 떠서 그냥 평범하게 노는 코스- 술집 노래방-술집(-_-)
를 밟았습니다.
술에 약한저는 금방취했죠...술자리도 잘안하는터라 대학생들이 하는 술자리 놀이도 그날 처음배웠습니다 = ㅅ=
(제 나이 25살. 그 후배들은 20살..)
머 게임을 처음하다보니 많이 마시게됬고 금방 취하게된거죠.
친구가 술깨라며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구 오랍니다. 자기 후배 언니붙여(-_-)주면서요
뭐.. 솔직이 그닥취하지않았습니다만. 그냥 취한것보다 조금더 취한척을했죠. ' ㅅ'..... 그냥 그러고싶었습니다
간만에 취해서 기분이 좋아서요 = ㅅ=
그 여자애는 저를 열심히 부축해서 술집 바로앞에있는 편의점에서 컨x션 같은걸 사주고는 다시올라왔습니다.
부축을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너무 몸이 마니 밀착되서 뽀뽀해버려? 하고 생각하기도 했으나.
용기가 안나 그냥 접고 다시 술자리로 올라왔죠.
뭐 그냥 계속 술먹다가... 그 여자애들은.. 내일 구미에 가야한다고해서 부모님들이 찾는다고
일찍(10쯤이니 일찍도 아니군요) 가야한다고 하네요.
자리를 털고 일어나니 친구랑 친구 후배가 후배 언니 보고 날 집에 대려다 주랍니다.( - ㅅ-?)
그여자애는 뭐.. .. 흔쾌히 저랑 같이 택시를 타주었구요 =ㅅ=
집앞에 다다랐는데 들어가기 좀그래서.. 놀아터 밴치 에 앉아 이런저런얘기를 했습니다.
악. 어쩌다가보니 키스까지 해버렸.........
뭐....그때까지는 그냥 여자애구나.......라구 생각했는데 키스하고나서 얼굴을 바라보니
너무너무 예뻐보였습니다. - ㅅ- 하악. 술기운때문이겠지했는데........
그후 일주일이지난 지금와서도 그때 잘못본게 아니였구나.... 란생각이드네요...
뭐.....환장하겠습니다. 거리는 엄청멀고 가기도 어려운곳이니... 서로 학생이기도하고
..... 뭐 좋아하나봅니다. 친구나 그 후배도 좋은감정가지고 있더라고 저한테 귀띔을 해주었지만.
볼수가없으니..ㅁ;니엏레ㅐ게ㅐ멍라ㄴ망ㄻ;셔메헙[046ㅅㅂ저ㅐㅑㅇ녀[09ㅂㅈ8532ㅑ0
3년동안한 첫사랑은 실패했고 나름 거기서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이렇게해야되는구나.....하고
나름 깨달은 것도있는데....지금 제맘은 뭐....그냥 완전 뭐 아우.
안달이 나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학교만(게다가 중요한시험...)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만나러 가겠것만...........
휴우...... 좋은감정있다는말은 들었지만.. 거리가 거리이다보니
사귀자구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저야 상관없지만 사귄다면 그애는 힘들겠죠.
그애도 잘아니까 선뜻 yes 하기도 어려울거구요.... 그래서 대충 친한척 연락만 하구있습니다.
(평생안하던 싸이질도 하고있슴.-_-)
조만간찾아가려하지만........여유가.....정말 없네요... 없는시간도 만들어보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