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무살 男 입니다...

와따시구래 작성일 08.10.10 2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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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3월달입니다.

수업중에 우연히 선배들이 상당히 많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수업은.. 휴강이 하두 많은 수업이고.. 출첵을 잘안하는 수업이였어요~

전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나타나면

정말 장난 안치고 종이 울리고! 주변이 하얗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대학교 와서 첫 그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MT를 가게 됬습니다!!!

공대라..... 남자가 조금만 이쁘장하게 생기면 여장을 시키더군요

방에서 선배들이 저한테 치마를 입히고 화장을 시키는데

우연치 않게 그 누나가 들어  오더군요!!!

엠티때는 그렇자나요! 목걸이에 자기 학번이랑 이름 적는거!!!

 

 

이름을 곧바로 생각하다가 그냥 그누나가 저 여장시키는 분한테 잘되냐고 한뒤 나가더라고요

전 잽싸게 핸드폰을 열어 그 누나 이름을  저장을 해뒀습니다. 그 후에 여장은 시작되었구요...

무튼 그렇게.... 흐지부지하게... 이름만 안상태로 엠티는 끝이 났습니다...

 

3학년인 그 누나는... 솔직히 넘싸벽이였습니다...(나이가...)

그러다가 저희 분반 모임이 있어... 가기 싫음에도 불구하고.. 과대가 삐져서

나가게 되었죠!!

게임을 할줄 모르는 저는... 30분만에 2병을 해치웠습니다...

그이후 필름이 끊기고...

 

애들한테 물어보니 가관이였다구 하더군요...

육두문자와 ... 혼자 달리다 넘어지고..

그런데 그 누나분 친구를 제가 봤답니다.. 참... 잘알지도 못하면서.. (술은 대단해요..)

그러더니

 "XX누나 친구내요? XX누나 사랑해요~ 볼도 통통하구 귀엽구 ....."  이렇게 말하고

애들의 저지에 의해서... 끝이 나버렸죠..

 

그리고 나서 그 누나와 같이 듣는 수업시간이였어요...저는 의식했습니다.

뒤에 고학년 누나들이 저를 째려보는걸.....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그게 마지막 수업일지는 꿈에도 모르고요

그러고 방학을 하고

 

9월 말에

제가 그 누나 폰번호를  알아서 연락을 했죠

이미 그 누나는 제가  그랬던 모든 일들은 안채로요 ;;

혹시 누구 친구냐고 묻더군요

문자를 수백번 수십번 문자가 씹혀도 전 굴하지 않고 또 보내고 보냈죠

남자친구가 없단말을~듣기도 했구요

 

그리고 술이 들어가면... 어찌나 미치는 저인지...

이틀 연속으로 술을 먹고 이틀 연속으로 필름이 끊긴제로

오타가 난무하나 의미는 이해할수 있는 문자를 그 누나 한테 보냈더군요......

 

하필이면 그 문자 보낸 다다음 날이 생일 이랍니다...

전 이미  제가 아니란걸 깨닫고 (급포기....)

그래서 죄송하다고 생일 축하드린다고! 그냥 나중에라도 이런사람이있었다 라고만 알아주셨으면해요!

라고 평생에 마지막일 문자를 보냈죠.

뭐 예상 했듯이 연락은 쌩이죠...

 

그리고 어제였습니다.

제친구가 과애들 몇명 모아서 술을 마셨답니다.

그런데 같은 분반 남자애가 제 친구한테 사실을 알려줬답니다.

자기가 그 누나랑 사귄다고... 어떻게 해야되냐고...

그런데 저랑 안친한 애들도 제가 그 누나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군요....

 

 

참...

결말이 안좋네요.............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솔직히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벌은 그냥 그저 향기가 나는 꽃을 선택할 뿐..이라는 말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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