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짱공 5년차입니다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

터보486 작성일 08.11.19 0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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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써보네요..(죄송합니다)

 

일단 전 23살에 평범한 남자입니다

 

이런글을 올릴만한 곳을 찾다가 여기에 올려봅니다

 

저는 술도 못하고 담배도 못합니다.. 어릴적부터 삐뚤어질려고 하면

 

저의 친형이 절 바로 잡아주엇죠..

 

저는 참 특이한 특성이 있습니다 .. 여자는..3번 사귀어봣고

 

3번다 1년정도씩 오래갔습니다

 

첫번째 여자와 사귈때 전 정말 믿을수가 없었어요

 

제곁에서 항상 웃고 떠들고 걱정하고 자기한테 전 전부이고

 

저역시도 저에겐 그녀가 전부였죠 그렇게 미칠듯이 사랑하다가 ..

 

거의 싸운적도 없답니다 마냥 좋앗습니다 문자 하나하나에도 생활이 바뀌고

 

기분이 급변하곤 했었으니까요 점점 그녀에 말투가 소홀히 대한다고 할까요?

 

전 이해햇습니다 바빠서 그렇겟거니..안좋은 생각을 하고있는 제 자신을 보면

 

아 그럴리가 없어 이것밖에 안되는 놈인가 난 이렇게 생각하며 부정하고 절 질타햇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가까이 될때쯤 도저희 섭섭해서 그녀와 이야기를 햇습니다 진지하게

 

다른남자가 생겼다고.. 오빠가 남자들하고 술마실때 조심하고 왠만하면 술자리에 나가지말라고

 

했는데 거짓말하고 나갓었는데 괜찮은 남자를 만났다고..

 

너무 슬퍼서 눈물이 주룩 주룩 손은 파르르 떨리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겟더군요

 

무슨말을 해야하지..다른사람들처럼 욕이라도 해야하나..하지만 전 욕도 잘못합니다..

 

멍하니 잇다가 등신처럼 집에왓습니다..잠이 오질않았어요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너무 슬퍼서

 

속이 뒤틀려 구역질이 쉴새없이 나왓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잇지..내가 아는 xx는 그럴리가 없고

 

나한테 이런말을 햇으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잇는지 전 처음당해보는 배신에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전.. 다른여자를 만나고 어떤 행동을 할려고해도 아..이런 내모습을 만약에 여자친구가 본다면 이런

 

슬픈표정을 짓겟지?라고 그 표정을 떠올리면 미안해서 아무것도 못햇어요 전 ..

 

사람들은 이런일이 잇으면 술로 밤을 지새우며 지낸다지만 전 그럴수도 없엇어요 맨정신으로

 

1시간 2시간이 정말 고통에 나날이였습니다 휴 저도 참 웃긴게 그렇게 당해놓고

 

그애 싸이를 들어가서 새로운 남자와 행복하게 잘있는 모습을 확인하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이

 

안정되고 다시는 이애 싸이에 오지 않아도 되겟군..생각하는놈이에요

 

2번째 3번째..정말 비참하지만 다 똑같은 이유로 시련을 당햇습니다 정말 이애는 아니다 이애는 절대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사람은 항상 변하더군요 시간은 흘러가고 시간이 약이다라는말은 정말 맞는 말이더군요

 

근데 전 항상 제 잘못으로 헤어진경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여자를 이해하려하고 행복한 모습을 봐야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친구들은 이런 절보고 미친놈이냐며 욕을 하지만 전 아무말도 할수가 없네요

 

안좋게 헤어지더라도 그애를 이해하려하고..되도록이면 나쁘게 헤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고 무슨일이 잇으면 그사람입장에서만 자꾸 생각을 해요 내가 이런 말을 햇을때 그애는 기분이 어땟을가..

 

많이 상처받앗겟지..?이런생각을하면 잠이 오질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짓고 잇을 슬픈 표정을 생각하면

 

정말 미안해서 아무것도 못하겟어요

 

제가 변하지 않을 자신이 잇다는건 아니에요 .. 다만 전 아직 23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누군가를..배신하고

 

다른사람에게 변한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래서인지..자꾸만 변하는 사람들을 이해할수가

 

없고 자꾸 그것만 생각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건가 봅니다..

 

전 왜 이럴까요.. 이렇게 힘들게 연애하고 싶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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