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과연 '방법'이라는게 있을까...?

별과달과태양 작성일 08.12.08 12:59:41
댓글 11조회 1,415추천 9

안녕하세요~ 별달태입니다.

 

Im from 탁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앜 하앜

 

 

 

이런 저런 글 읽어보고 느끼는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랑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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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 이기 전에 사람 입니다.

 

'헌팅 대상' 혹은 '작업 대상' 이라는 마인드를 깔고 접근하는 순간부터

 

다가서는 본인도 어렵고

 

받아들이는 여자 입장에서도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좀 바꿔 말해볼까요? 

 

지나가는 남자를 붙들고

 

"와..저기 인상이 참 좋아서 그러는데 저랑 베스트 프랜 먹을래요?"

 

라고 묻는 다면 그 남자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물론 여자들이 보이는 반응과는 다소 다른 행동으로 대처해 오겠지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이런 첫 만남이 자연스러운 사람은 대게 "도를 아십니까?" 라던가

 

다단계 업자들일 겁니다. 쉬운말로 '사기꾼'

 

여자도 같은 인간인데  " 여자를 손쉽게 유혹하는 방법 " 이라는 말 자체가 상당히 어페가 있는것 같습니다.

 

진짜 서로 첫눈에 마음에 들어서 스파크가 파박! 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아이러니지만

 

저의 "방법" 을 들어 보시겠어요?

 

 

전 상대가 부담가지지 않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그래서 말그대로 '인간관계'를 형성해야지요.

 

그 사람과 아주 잠깐이라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그 어떤 '껀덕지'가 있어야되지 않겠어요?

 

하다 못해 상대편과 같이 애용하는 편의점이라도 있어야죠.

 

그리고 그 상황과 장소에 어울리는 대화를 걸되,

 

 너무 관계를 앞지르지 않는 대화를 시도해야 될것같아요.

 

만약에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자분이 마음에 든다면

 

자주 드나들다가 가볍게 인사하고 '저 또왔어요' 라던가

 

더 친해지면 '서점에서 일하시면 책 많이 보시겠네요. 부러워요' 이 정도 대화는 정말 부담스럽지 않지 안나요?

 

 

 

 

우연한 마주침 -> 마음에 듬 -> 어떻게 말을 몰라 걸까 고민 -> 부끄러워서 계속 혼자 고민 -> 긴장되는 마음으로 부담멘트

 

작렬. (X)

 

 

 

 

우연한 마주침-> 마음에 듬 -> 자주마주치도록 노력 -> 한번씩 가벼운 인사 -> 자연스러운 대화 -> 아는관계로 발전 -> 서

 

로 친구같은 마음에서 밥 한번 사겠다는 말 한마디.  (O) 

 

 

 

좀 극단적이고 추상적인 예지만 틀린 말은 없다고 봅니다.

 

'왜 난 첫눈에 반한 이성한테 용기있게 말을 못걸지?'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정말 당연한 일이지 않나요? 믿도 끝도 없이 잘 모르는 사람한테

 

'나 좋은 사람인데 데이트 해볼래?"하고 말을 거는데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망설여지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혹자들은 얼굴에 철판 딱 깔고 여러 여자한테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한번은 걸린다고들 하는데

 

저는 되려 그런걸 받아 주는 여자중에 괜찮은 여자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상대에게 당신을 알리는 시간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당신이 상대를 알아가는 시간도 그만큼이나 중요한것 같습니다.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이미 마음이 어느 정도 빼앗긴 당신이 급한건 알겠는데

 

그것보다 3배정도는 천천히...

 

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기본적으로 작업기간을 두, 세달을 잡는다네요.

 

쟁취적인 우리 남자들은 여자쪽에서 화끈하고 단기간에 대쉬해와도 괜찮은데 말이죠.

 

하지만 그게 차분차분한 여자들에 특성이 잖아요.

 

너무 성급하게 들이대면 자신들이 그러는것 처럼 남자들도 역하게 받아들일까봐 두려운거죠.

 

그러니 여자분을 소유하고 싶은 남자 입장에선

 

여자분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대쉬합시다.

 

 

 

'나에겐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구요?

 

섹시한 여자한테 한번 어떻게 해볼려고 이런 저런 거짓말은 하면서

 

나의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서점 단골인척'

 

'운동때문에 헬스장 다니는척'

 

'신앙심으로 교회 다니는 척'

 

'관심있는 분야라서 그 교양수업 듣는 척'

 

이런 거짓말 못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 조언만 듣고 있지도 않은 말빨이나 매력같은걸 억지로 만드는데 노력을 하는것보다.

 

초점을 "상대와 나의 인간관계"라는 것에 맞추고 그런 상황을 만들고 엮는걸 노력해야 되는것 같네요.

 

정말 여자에게만 사용되는 "자신감" 이라던가 "기술" 같은게 있다면 이런 상황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들 지금 연락하고 같이 피씨방가고 술한잔씩하는 남자친구들은 어떻게 만드셨나요?

 

우리 조금만 생각을 바꿔봅시다.

 

 

 

 

 

 

 

P.S-_ -;; 탁게서 맨날 반말로 쓰다가

 

존칭 쓰려니 힘들군.....

 

습관이란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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