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안녕하세요 젤리쉬입니당. 글을 처음 올리게 되니 제 소개부터 할게요~
예전에 살짝 활동을 했었는데 한동안 바빠서 접다가 다시 짱공하러 왔어요.
그때는 심게에서 했었는데 쿨가이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자료를 읽고 연습하다가 뭐 카페도 들어가구 또 하나 만들어서
활동도 많이하구 했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고 또 제가 당시 수험생이어서 NLP를 비롯한 정보를 더 접할 여유가
없어서 그만둔지 이제 1년정도 되어가네요..
각설하구 그냥 요즘 제 얘기를 풀어놓아볼게요~ 시험기간이라서 심심해서 그래요.. 문체는 ~요 체로 할게요^^
흠 저는 일단 여자를 알게되면 들이댈 여자가 아니면 그냥 살짝살짝 인연만 잡아 놓는 편이에요.
미팅을 하든 소개팅을 하든 어쩌다가 알게된 사람이든지간에 저사람과 지금 당장 쇼부를 봐야겠다고 들이대는게 아니라
문자나 전화로 어떤 사람인지 성격만 보고 문자등으로 쌓을수 있는 친밀감을 최대한으루 쌓아놓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도 얻어놓구요. 연락은 초반엔 2~3일에 한번하다가 나중에는 점점 그 텀을 늘려나가면서 나름 어장관리(?)를 하죠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들면 그때서야 본격적으루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한다구 100%성공하는것두 아니지만요.
이방법이 편했던점이 내가 현재상황이 여자를 만나기에 여유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건데
여유가 없다고 씨를 뿌려놓지 않으면 내가 필요할때에 수확을 걷을 수가 없게 되버리는 악재를 애초에 없애버리죠.
그래서 요즘 겨울이 와서 부쩍 외로워 지기두 하구 해서 참한 여학우를 만나려구 해요. 처음 만난건 9월초에 과교류 때였는데
그때 만난 수많은 사람들중 이쁘다구 생각했던 딱 한명 이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이후로 위의 방법처럼 인연을 잡구 있다가
(한 1~2주에 한번씩 연락을 했었어요) 일주일 전부터는 24/7 항시연락모드 입니다.. 왜 일주일동안 연락하면서
만나지를 못하냐구요?ㅠㅠ 만나구싶은데 시험기간이라서 짬이 안났어요..
서로간에 만나지는 않고 연락만 하다보면 똑같은 얘기만 하게되고 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위해서
적절하게 문자같은거 보내는 텀도 조절하구, 내가 바쁘면 가차없이 씹구 나중에 미안하다구 문자보내구 하면서
적절(자꾸 이러니까 김대기같네요)하게 관리를 해왔어요. 중간중간에 별명두 물어보구 좋아하는 음식두 물어보구
하면서 라포르를 쌓아왔네요. 아참 별명 붙일때는 불어로 붙여주세요ㅎㅎ여러번 쓰는데 그때마다 반응 좋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먹을걸 좋아한다구해서 꼬숑이라고 별명을 붙였는데 어감이 귀여워서 애칭같아 좋아합니당^^
꾜숑은 돼지란 뜻이구요 그거말고도 재밌는거 많아요. 아참 불어로 별명 지을때는 꼭 여자쪽에서 불어배웠냐고
물어오는데 그때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불어가지구 장난치다가 몇개 배운게 있어~' 하면서 얼버무리면 되요 히히
말이 삼천포로 샜는데 하튼 이제 시험이 곧 끝나구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약속을 잡아야 할게 아니겠어요?ㅠㅠ
근데 저는 작업 스타일이 최대한 저쪽이 만나고 싶어하게 마음을 만들어 내구 나서 데이트 신청을 하는편이에요.
근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저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하는 경우도 많죠^^ 어떤식으루 마음을 이끌어 내냐하면
간략한 패턴이
'노래방 가는거 좋아하느냐~ 나도 좋아한다 같이놀자',
'책 좋아하느냐~ 책을 읽구 싶은데 뭘 보면 재밋을지 모르겠다 서점가서 같이 골라달라',
'음식 뭐뭐 좋아하느냐~ 우리학교앞에 기똥차게 잘하는 집이 있다'(여기 까지만 하면 사달라구 합니다 보통)~ 언제 우리동네로 오면 사주겠다'
이런식으루 몇개만 쌓아놓구 '시험 끝나구 한번 보자' 로 연결만 시켜놓으면 저쪽은 자꾸 생각하게 돼나봐요.
'도대체 만나서 이것저것 하자고는 하는데 언제만나자는거야!'<-좀 성급한 여인분들// 먼저 날짜 잡자고 합니다ㅎㅎ
보통 대략적으루 약속해놓은 시기가 다가오면 서로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게 되더라구요.
(물론 첫데이트이니까 이렇게 귀찮게.. 한번 만나구 나면 그다음에 만나기는 쉬워요~)
제가 작업하면서 제일 공을 들이는 부분이 첫 데이트 약속잡기랑 첫 데이트 자체라서요..
왜냐하면 첫데이트가 성공적으루 이루어져야지 그후 단계두 착착 밟히는데 그 성공적인데이트를 만들려면
상대방이 나와만나는 이 '하루'에 대해 얼마나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느냐가 중요해요^^
에구 또 옆길루 얘기가 샌거 같은데 이번에두 이런식으루 해서 저쪽에서 먼저 다음주 화요일 시간 괜찮냐구 하네요.
물론 괜찮지만 저희 학교 앞인 신촌은 제가 데이트 경로를 잘 모르거든요.. 좋은 술집두 잘모르겠구..ㅋㅋ
일단 신촌에서 만나자구 했는데 월요일 쯤에 핑계를 대서 저희 동네인 코엑스->강남역or신천 테크루 몰고 가야겠네요..
아무래도 여자가 잘 모르는 동네로 데려가면 저한테 더의지하게 되니까요. 식상하지 않은 데이트를 만들수 있겠죠?
저희동네 여자를 만나면 신촌으로 끌고가고 학교근처 여자를 만나면 신촌말고 다른데로 빠져나가서 첫 데이트를 잡게
되더군요~ 뭐 썩 만족할만 했구요.
그럼 화요일날 첫데이트 잘 하구 올게요~^^
p.s. 아참 질문!ㅠㅠ 혹시 신촌에서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은 갈만한 장소좀 추천 부탁드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