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치른 고3 이에요 ;;
거두절미하고;; 남중남고 나왔어요.;; 제가 학원안가고 집에서 인강듣는 체질이라 여자애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어요;
결국 초딩6학년 이후론 중고딩 .. 자그마치 6년동안 여자랑 담쌓고 살았네요;;
이제는 여자가 인간이 아닌 딴 생물체 같이 느껴지고요;; 말은 커녕 눈도 못마주칩니다..
길가다가 여자가 앞에서 오면 진짜.. 이쁘든 오크든 막론하고 눈깔고 지나가네요;; 친구들은 시원시원하게 쳐다보고 가던데;;
에효;; 예전엔 여자애들이랑 정말 허물없이 편하게 지냈었는데;; 완전 구석기 시대의 추억이 되버렸으ㅜㅜ
요즘은 학교 여선생(죤나 못생기든말든)님들 눈도 못 마주치겠네요;;
남중남고가 사람하나 ㅄ 만들어놓은거죠;;
어떡하죠?? 막 용기를 가져라 뭐 이런말 100번들어도;; 마음속으로 존나 잘할거 같아도.. 실제로 여자앞에서면 심장소리가 들리는듯.. 눈도 어디둬야 할지 모르겠고;; 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