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가 좋을지 난감

해덧 작성일 09.01.03 0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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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이트는 뭐 영화 다운받으러 한번씩 오는데

 

이런 게시판도 있네요.

 

전 대학원도 다니고

학원 강사도 하고

통역도 다니고 해서

 

이리저리 핑계대고 이여자 저여자 만날 구석이 좀 많습니다

 

학원에서 알게된 학생 하나랑 사귀고 있네요.

얘는 저 영어때문에 따라다니는것 같아서 싫은데

집에 돈도 많은것 같고 해서 놔주기도 아깝네요.

이번에 신정에 집에 아무도 없다고 놀러오래서 갔었는데

그 후로 계속 집착하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또 통역하다 국제회의에서 만난 임관한지 얼마 안된 외교관이랑 만나는 중인데

제가 업무상 인맥 쌓는다고 몇번 문자 보냈더니 술친구 하자더군요

좌우간 뭐 가끔 만나서 술도 한잔씩 하고 

아직까지 몸은 허락 못받았고 패팅만 하는 사이입니다.

집은 지방에 있고 그렇게 부자는 아닌것 같은데

참하고 걍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이야기 해서 고민되네요.

집이 기독교 집안이라 항상 삽입은 극구 거절.-_-;

 

제가 또 국제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만난 중국여자 한명 만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공산당 공안 간부고 몸매 참 착하네요. 키도 크고.

한국생활하면서 제가 여러가지 도와줬더니

걍 뭐 중국여자 답고 그러네요.

얘는 우리집에 눌러앉아 같이 살려고 하는데.. 난감하네요.

 

사실 뭐 이런얘기 친구들한테도 못하고

이런 게시판에서나 그적거리네요.

 

사실 외교관 만나보려고하는데 크리스찬이라

참 난감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또 제가 바이섹슈얼이라 예쁘장하면 남자들도 가끔 만나고 그러는데(저는 탑)

전 좀 자유로운걸 좋아해서요. 이 여자는 좀 보수적이라..

뭐 그런 모습도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여자가 있을라나... 싶네요.

 

새해에 들어서 한여자만 만나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그냥 푸념..~

 

글쓰고나서 밑에 글들 보니 전부 애기들이네요

애기들이 많이 오는 게시판 같은데.. 그냥 해주고 싶은 말은

 

남자가 완전하면 여자는 그냥 따라와요.

대학때는 여자에 미쳐서 연애 한번 해보는것도 좋지만

어린친구들은.. 지금 다른 여자보다 자신을 사랑할때라 생각이 드네요.

 

일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여자는 저절로 따라오더랍니다.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보다 자신이 사랑할 가치가 있는 남자를 선택하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땡기는 여자 피하라는게 아니에요. 공작새처럼 자기 장점을 화려하게 보여주고 대쉬 하지말라는거에요.

여자가 자기 장점을 몰라주면.. 그때는 그여자는 내가 만족시킬 수 있는 여자가 아니다.. 하고

과감하게 포기하는게 쿨한 남자겠죠?

 

어릴때야 나지도 않은 깃털로 뽀송뽀송하게 자랑하고 싶겠지만

진짜 멋은 부리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는거죠.

10대 후반, 20대 초반 여러분들은 아직은 깃털을 다듬을 단계가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철모를때 만났던 SP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나한테 전부 주려고 하는 남자들이 제일 못나보여.'라던데

너무 그렇게 올인하지마세요. 진짜 인생 바칠만한 일 하면서 자기 진가를 알아봐주는 여자를 만나세요.

또 여러분들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여자가 늘어나면

여러분은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는 거에요.

 

여자애 전화 한통에 문자 하나에 벌벌 떠는 남자들 매력없어요.

 

그냥 아래 글들 보고 생각나서 그적거려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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