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PM8~AM7시 까지 놀았다고 하던;;;)
분위기도 무겁고...가까이선 서로 아는척 하면 안되는지라...
문자하나 보냈습니다
"오늘 많이 힘들어 보여....괜찮아?"
-"피곤해서"
더이상 머라 할말이 없더군요...기분 많이 안좋아 보이고
힘들어 할때 머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제운동 다하고 1시쯤에 문자 보냈습니다
"컨디션도 별룬데 일하는데 힘들겠다 오빠 먼저갈게 시간나면
연락주라"
그리고 곰곰히 생각했습니다...머라고 해야 하면 좋을가?
무슨 말을 해줘야 좋을가?
이생각하며 누운지....3시간이 지나...새벽4시에...문자 하나 오더군요
-"나 이제 끝나고 씻고 누웠엉 잘자"
"지수야...힘들지? 나는...네가 힘의 원천인데 네가 힘빠지면 어떡해..
힘내^^ 좋은말 해주고 싶었는데 네가 느끼한거 시러해서 이말도 느끼해
진것같다;;;"
-"아무말 안해줘도 되네...잘자"
괜히...마음이 무거워 지더군요...내일은 이녀석 맛있는거 사줘야지...
뭘 해줘야지...해주고 싶은건 많은데...다 물질적으로만 생각하는것
같고...마음으로 안아주고 싶은데...그 방법은 너무 서툴구요...
이런말이 있더군요...
- 새 두마리를 묶으면 날개가 4개입니다...그래서 새가 더 잘날것 같지요?
아니요 그 새는 절대 날지 못합니다...사랑이라는것도 그렇습니다...사람에게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듯이...너무 내 방식만 강요 하면...4개의 날개를 가지겠지만
날지 못하는 새가 되버리지요...그사람의 마음을 존중해 주세요-
시간이 비록 많이 되진 않았지만...서로에게...조금만 마음을 열어줬으면
좋겠어요...비록 잘난것 없고 볼품 없는 사람이겠지만...그래도 그녀앞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멋있게 보이고 싶고 꽤 잘난 녀석으로 보이고 싶을떄도 있는거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설레이고 행복한일이...누군갈 사랑 하고 있을떄 라고합니다
(그럼 지금 전 가장 행복하고 설레이고 있는건가요?ㅎㅎ)
그리고 사람은 누군갈 계속 생각하며 산다고 하네요 떠나간 사람 첫사랑 지금의 애인
떄론 가족 친구 ...
몇일전에 제가 사랑한다는말 얼마나 쓰세요? 란 글을 남겼을떄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감사감사)
대부분의 분들께서 사랑한다는말은...자주 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아직 저 그녀석에게 사랑한다는말 한번 해준적 없어요...
오늘 가서 말해야겠습니다...사랑해...라고^^
PS: 신년부터 일기를 쓰고있습니다 ㅋ
음...그사람을 좋아 하면서 생긴 저의 마인드며
저의 행동들...조금씩 써보고 있습니다...
100일 선물로 줘보려구요 ^^(100일은 체워보는게 소원)
저 이거 써서 성공 ㅎㅏ면 ㅠㅠ 책 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