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소개팅정말힘드네요..

jjm18507 작성일 09.01.12 02: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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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오늘 문자를 받았습니다..머 친한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이성적으로 안끌린다고.

 

돌려서 말했지만..당연히 거절의 뜻아니겠습니까??

 

사실 이분을 만날때 아주많이 심적으로 고민했습니다..주선자가 맨처음 소개시켜줄때는..좋은사람이라고

 

근데 제가 소개팅후 2번만남을 가지고 전화통화시에 갑자기 뜬금없이 집은 어떻게 살꺼야하는데..거기서부터

 

맘에걸리더군요..아무리 우리나이가 그렇다고하지만 만난지 얼마나 됐으며 나눈대화가 얼마나 됐길래 벌써부터

 

저럴까..생각했죠...그리고 주선자와 상담..머 나이가 차서 그렇다고하더군요..그런줄알고 좀시간이흘렀는데

 

제 주선자한테 좀 안되게 굴었던것같습니다..그러면서 줄줄이 사탕으로 그분에대한 좀안좋은걸 말해주면..

 

미안하다..나 그런사람인지 몰랐다고..미안하지만 안만나는게 좋지않을까..하더군요..아...전 진짜 갈등때렸죠..

 

그래도 그건 니들의 일방적인 생각이니...난 좀더 만나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은했는데...물론 주선자도..그분을 아주

 

안좋게보더군요 그래도 6년동안 같이 학교다니던 후배였던것같은데.....자기한테 이럴수가있냐며.머자세한이야기는 여기에

 

쓸순없지만...아무튼...한쪽으론 맘이 만나면안되이러는데..그리고 한쪽에선 그래도 모르니 만나보면서 판단하자고..머 후자

 

를 선택하긴했지만.결과적으로 문자로 저렇게오네요..만나면서 왠지 저를 이용하는듯한 냄새가 약간씩났고...왠지 사람을 재

 

는듯한 게 보이더군요..게다가 주선자말로는저이전에 소개팅시....소개팅남자한테..연봉얼마냐고 물으면서 틱틱대고 나갔다

 

고...전 처음엔 그런건 물어보지않고 다음만남을 가졌으니 거기에 해당안된다고만 생각했는데..저 집이야기를 듣고나니..아

 

왠지 날정리할려고 물어본게 아닐까 하는생각도드네요..여하튼..제가 30이 넘긴했지만 소개팅받을때 30넘은여자분들 솔직히

 

좀 꺼림직합니다..나이때문에 그런게아니라 살아온 흔적이 어쩌면 남자보다 더따지니..얼굴+키+연봉+집의여부등등...아 생각

 

만해도 골치아프네요...사실 인터넷에서연봉어쩌구하면서 틱틱대는 그런사람있다는 글을보면..에이 일부만 그렇겠지하고 생

 

각만했는데 제가 몇번 당해보니..그런것도 아닌것같아요...사실 만나면 그런 내색은 잘안하는데..밥먹을때도..그냥 아무대나

 

가서 먹고 이야기는 잘들어주는편이라생각했는데 왠지 뒤에선 그냥 모두 계산하고있었나봅니다..머 저의 상상이지만요..30넘

 

어가면 정말 여자만나기도 힘든데..거기에 결혼까지 할려고하는건 무리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한국여자들..솔직히 이젠

 

무섭습니다.그리고..한편으론 짜증나기도 하네요..4번의 만남으로 사람을 모두 평가하려고했으니.ㅋㅋ..머 더이상 전화통화

 

도 귀찮고 만나기도 귀찮다는거겠죠죠..아무튼...여자란동물에대해 철저하게 생각해주게한 소개팅이였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소개팅경험이 많이없기는한데 만나후에 자주 전화해주는게 문제가되나요???..2번만난후에 거의 하루에 한

 

통식은 전화한것같긴한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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