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요.
오늘 고백을 했거든요.
고백도 솔직히 흐지부지하게 했네요.
"나랑 사귈래?"
"ㅋㅋㅋㅋ모얔ㅋㅋ갑자기"
"왜 ㅋㅋㅋ"
"아 몰라 ㅋㅋㅋㅋ뜬금없이 고백하니까 당황햇자나 ㅋㅋ"
대충 이런식으로 15분동안 길가면서 얘기를 했는데요.
마지막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나 니가 좋은사람인거 아는데 아직은 누구랑 사귈생각 없어..나 몇달전에 남친이랑 깨졋잖아. 또 그런 상처 받기 싫어서.."
아? 그래? 하면서 상황은 종료되고 걔는 알바가고 전 집에 왔습니다.
뭐 고백했으니 마음은 후련해졌는데요.
형님들!!!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