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하네요..

액체야차 작성일 09.02.05 0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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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올해 25살 휴학생 입니다.

 

최근에 중소기업에 입사했는데요, 입사당시 누구나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일했죠, 그후로 7개월정도 흘렀는데

 

새로 직원이 왔더라고요.. 여자인데 생긴건 솔직히 못생겼습니다. 처음보고 전 당연히 실망했죠;;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1달정도 흘렀습니다. 그 기간동안 그 여자랑 같이 지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죠

 

남의말에 잘 웃어주고, 성격도 착하고 전 그여자애 얼굴보다 마음에 반했다고 해야할까요, 한번 이런 생각이

 

드니까 걷잡을수 없이 커지더라고요..마음이.. 그래서 나름 가까워질려고 노력했지만 일하는 영업팀도 다르고

 

만날 시간도 벼로 없고요, 그냥 문자만 보내고 만나면 장난식 말들 나누다가 시간은 계속 흘렀는데

 

그여자애가 퇴사한다는 겁니다.. 전 급해졌죠, 퇴사하면 만날수 없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용기내서 집은 서로 반대방향

 

입니다만 퇴근 후에 집까지 같이가면서 말했죠 사실 너를 좋아한다고, 니 성격이 좋고 이러쿵저러쿵 말했죠

 

안믿어하더군요, 이런경우 처음이라교.. 그애는 남자 한번도 안사겨 본것같습니다. 전 5번 사겨봤는데

 

군 전역하고는 한번도 안사겨봤습니다. 연애 못한지 2년 7개월 정도 됬으니 감각도 없고요,

 

아무튼 여자애가 놀라서 안믿긴다고 그말 하더라고요, 전 그냥 말했죠, 니가 퇴사하는거 들었다고 지금 아니면

 

말할시간 없을것 같아서 말하는거라고; 알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고 집에 보냈습니다.

 

후에 문자 보냈죠, 내가 혹시 싫냐고, 싫지는 않고 모르겠다더군요;;

 

지금 몇일 지났는데요, 장난치고 여전히 똑같이 하는데요 만나면, 약간은 절 피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전 정말 얘한데 꽂힌거 같은데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도움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얘는 학교다시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공부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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