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어서 안맞는다 생각하고 만나서 이제 그만하자고 그랬습니다.
헤어지자 말했을때 "그래.." 라고 답변했던 그녀..
전 " 나 간다.." 한마디 하고 자리를 나왔죠...
그러고 한두시간 뒤...
그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새벽시간에 밖에 혼자두고 온 그녀가 왠지 걱정이 되더군요..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고민하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녀 왈..
" 나 생각해봤는데....나 너랑 못헤어지겠어...내가 잘할께 잘못했어..."
하며 펑펑 울더군요...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한가봅니다..
매달리는 그녀를 다시한번 받아주었습니다..
이제 잘한다..힘들게하지 않겠다는 그말 다시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사귀고있으면서도 참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너무너무 착하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여자인줄만 알았는데
막상 사귀어보니 그녀에게 실망하는 일이 점점 갈수록 많아지더군요..
그녀의 과거에도 많이 실망했고, 평소의 생활하는 태도등에도 제가 전에 알던 그녀가 아니였습니다.
첫 여친인데 제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려고 더이상 힘들게 사귀지말자 하고 마음먹었었습니다..
다시 받아주긴 했지만 왠지 또 힘들어질꺼라 생각이 듭니다..
과연 잘하는 일일까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여자가 아무리 실망스럽고 밉고 그래도 나에게 잘한다면 그여자가 최고라고...
나중에가면 그여자의 과거가 어떻든 잘하는 여자가 제일 마음속에 남고 생각난다고...
제가 너무 여자의 과거나 평소 생활하는 방식등에 너무 얽매여있는건 아닌지..
복잡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