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요즘 들어서 계속 마음에 드는 처자가 생겼네요...
서로 알고 지낸지는 정말 오래됬네요... 그런데 제가 외국에 살다보니... 겨우 방학때만 보고 또 1년 못보고 하다보니...
제데로 알아가지는 못했는데... 몇년 전부터 정말 괜찮다라고 계속 생각이 들었던 사람입니다.
작년 여름... 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왔네요...
그때만 해도 그녀를 그렇게 신경을 안썼는데... 12월부터인가... 계속 마음이 생기겼네요...
그때부터 연락을 했네요;;;
근데... 그런 마음은 있었는데... 어떻게 번호 조차 없었는데... 이제서야 겨우 받았네요;;; 이런 한심한;;
서로 정말 좋게는 생각하고 지내는 관계예요. 많이 친하기는 한데...
별로 사겨본 경험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만나서 알아가는것이 첫번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걸리는것들이 있네요...
제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가 군대때문이란것... 군대가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그녀는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 (참고로 저보다 1살 연하구요... 저는 대학 4학년까지 하고 휴학하고 돌아왔어요)
군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걸리는게 있네요...
마음은 다가가고 싶은데...
계속 이런 생각이 머리에 생각이 나네요...
'어떻게 잘 되서 사귄다고 해도 몇달 후면 군입대해야되고...
군대까지 가서 잘 사귄다고 해도... 얼마 있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야만 하고...'
이 글 보시고 정말 "무슨 이런 놈이 다있다;;; 사귀지도 않는녀석이"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머리가 그냥 복잡하네요...
제가 만약에 3자로써 이 상황을 본다면 아마 다르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막상 제가 이 상황에 처하게 되니까...
마음데로 안되네요...
제가 봐도 제 자신이 참 찌질하네요...
옛날 글들을 뒤져봐서 군대가는 분들이 글을 쓴걸 봤는데... 10명중 9은 깨진다... 하는데...
마음이 계속 저를 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