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형은 31살 남자입니다. 보고 있기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그형은 작년에 생에 처음 여자(28살)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여자에 대해서 몇가지 일들을 나열할테니냉정하게 여자의 심리를 알려주세요.
1. 그 형은 정말 돈을 안쓰는 짠돌이 입니다. 밥값도 아까워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정도입니다. 근데 거의 처음 만났을때 콘서트 표 2장(17만원)을 사서 보러 갔습니다. 근데 여자가 보고 있는 도중에 버스 끊긴다고 공연 도중 떠났다네요.
2.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안되고 그것이 당연하게 여깁니다. 연락도 그 형이 일방적으로만 하고 만나는 것도 일방적으로 제안하고 거절당하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한 7일에 한번 정도 만나는거 같네요. 결국 그 여자친구가 머하는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루 스케줄 등 아는게 없습니다. 물론 전화통화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3. 100일등 기념일에 여자는 전혀 준비를 안하고 그 형만 준비를 하고 신경을 쓰고 각종 크리스마스, 발렌타이 데이 등 연인이면 당연히 만나야 할 날 역시 만나지 못합니다. 그 여자의 핑계는 이렇습니다. 부모님은 지방에 살고 여친은 서울에 사는데, 부모님이 엄격해서 남자친구가 있는줄 알면 안됩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서울에 오시거나 여자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가면 문자,전화 등 일체 연락이 안됩니다. 몰래 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면 부모님이 핸드폰 검사를 해서 안된다네요. 그럼 제가 친구 만난다고 나와서 놀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친구만나는 것도 부모님이 싫어해서 그방법도 안된다네요. 기념일 마다 여자친구가 이런 이유를 대며 부모님 때문에 못만났다네요.
이 것 등등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근데 이래도 좋다네요.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 많은 조언이 필요합니다. 형을 말리고 싶지만 제말은 들은척도 안하네요. 객관적인 그 여자의 심리상태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