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난관을 마딱뜨린 초짜가 글을 올립니다 ㅜ

wjdddt 작성일 09.03.26 0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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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솔로부대 복귀후 공부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한 22살 대학생입니다

얼굴, 키 그냥 다 평균이구요, 말빨은 쪼끔 있는데 순발력이 없는정도에요(뒤늦게 '아 이렇게 말할껄' 후회하는 거??)

 

 

이런 굳은 다짐으로 공부를 잠깐 하다가

다시 친구들이랑 놀게 됬죠. 그러다가 미팅을 다시 시작하게 됬는데요

(작년에 10번, 올해 2번 했죠. 그래서 미팅이 부질없다는것도 다 압니다)

 

근데 이런 제가

2009년 3번째 미팅에서 딱 그녀를 만난 겁니다(이 전까지 미팅에서 여자를 사귄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첫눈에 호감이 갔는데

운좋게 파트너가 되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놀다가

번호교환하게 되서 이런저런 문자를 하는 사이가 됬죠

 

근데 제가 대학로에 살고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연극에 대해 얘기가 나와서

오늘 연극보고 왔습니다

 

근데 문자로도 쭉 얘기해보고 오늘 직접 만나서도 얘기를 해보니깐

애가 너무 괜찮더라구요.

 

 

아.. 근데 고민은 이제부터에요 ㅜㅜ

 

제가 과거 연애를 실패한게

'과연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는건가??'

라고 여자들이 생각한다는게 문제입니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말해주더라구요...)

 

솔직히 막상 여자친구 사귀면 비슷한 레퍼토리로 가는게

사실이잖아요. 밥 , 영화, 까페, 술집 등등

그리고 여자란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진 건 대학와서 처음이라

시간이 지나고 지날수록 연애가 어려워지거든요.

얘깃거리도 떨어지고...

 

 

 

여자 입장에서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해 주는구나'라고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애겟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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