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여성분이 절 이성으로써 안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말이죠, 쩝..
작년 10~11월쯤에 전공수업에서 봤고, 말걸꺼리 핑계찾아
통성명도 하고 몇번 같이 밥먹고 공부했습니다. 요샌 수업때면
대부분 바로옆에 앉아 같이 수업듣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은...
작년에 2~3번정도 보고 통성명하고 교내식당에서 밥도 한두번먹었을쯤에
밖에 맛있는 식당에서 한번 밥 사줄테니 주말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여자분이 엄청 잘 웃는분인데 밥사줄테니 나오란 소리듣곤 표정이 완전 굳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나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혹시나 싶어 남친있냐고 물었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있다더군요...
...됐다고, 그럼 나오지 마라, 내가 남친이면 화난다니깐
또 다시 날리는 결정타. '친구끼리 어떄요~^^'....ㅠㅠ
한쪽만 친구로 생각하고 다른 한쪽은 친구로 생각 안한다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관심끊을려고 했는데, 여자분이 너무 제 이상형이라서...
포기하고 싶어도 맘정리가 안됩니다.지금은 그냥 수업같이듣는
친구...정도 사이입니다. 남친있단소리에 안친해질려고 아직 말놓자고도
안해서, 지금도 서로 머리숙여 인사하고 다니고,
학교과제 핑계로 번호교환은 했지만
지금까지 저나 여자분이나 사적인걸로 통화는 안하고 있습니다.
즉 학교내에서가 아님 특별히 만날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여자분이 이번학기 끝나고 다른학교로 편입합니다. 하아...
남친있다는 여자에게 이러는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고백은 한번 해볼까..합니다.
난 xx씨에게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써 다가가고 싶다...는 식으로...
욕먹을꺼도 알고ㅠㅠ, 차일꺼도 알고ㅠㅠ, 나중에 여자분 친구분들과 대화에 간단한 화제꺼리
제공밖에 안된다는것도 알지만...ㅠㅠ
...아님 이런상황에서 만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수 있는 비기라도 전수를...ㅠㅠ
공부해야되는데 이 생각에 공부도 안되고...-_-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