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님들 저좀 제발 도와주세요..... 상담...

이현수만세 작성일 09.06.11 13: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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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가 독서실에 있다고 했는데 예전에 좋다고 식사나 하자고 하니깐...... 3수생이거든요.

 

공부해야 되서 죄송하다고 제가 매일 음료수 갖다주는게 부담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의 반포기상태였는데...

 

이놈의 미련을 못버리고... 다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몇번 인사하고 그러다가 한번더 좋다고 하면서 식사나 하자니깐...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하는거예요.. 그녀말인즉 3수때메 공부만하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하는데... 내가 그쪽이랑 식사하는건

 

쫌 그렇지 않냐고... (근데 공부를 열심히 하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가 이성적으로 싫으신건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죠.. 솔직하게 대답좀 해달라고 그니깐 싫고 좋고가 없다고 하네요..또.. 제가 돌릴필요없다고 부담느끼지 말고 평소대로

 

솔직하게 대답해주셨으면 좋다고 하니깐 정말 없다고하네요....... 그래서 결론은 수능 끝나면 전번이랑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가 망연자실 상태에 있다가 어느날 저녁에 1시에 독서실 끝나고 집에가는데

 

만난거예요.. 그래서 같이 가는길이 같아서 갔는데 별로 안어색하게 대하고 즐겁게 대화하면서 갔습니다. 근데 거의다 제가

 

떠들고 그분은 대답만 하고 웃기만 해요.

 

이를 계기로 한 2틀정도 기다렸다가 갔이가고 어제도 기라렸다가 총 4번째 였습니다. 가는데 쫌 제가 뒤에 있는걸 아는지 의식 하는듯 부르니깐 바로 쳐다보더군요... 같이 가는데 역시 같습니다. 걍 전 떠들고 그분은 웃기만 하고.....

 

진짜 이거 포기해야하는거 맞나요? 아님 가능성이 있긴 한가요? 너무 좋아해서 태어나서 처음 이러는건데....

 

가망없는 싸움은 정말 아닌거 같아서 묻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분 성격은 제가 보기엔 아직 공부만 해서 그런지 남자경험은 없는듯하고... 진짜 공부만 합니다.. 수줍음 많아요.... 부끄럼도 많고..........

 

참 그분이 3수생이라 왠만해서 자제하고 그냥 가끔 음료수 주거나 끝나고 기다리는것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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