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글이네요 아쉽구요...
ㅎㅎ 24년만에 첫 연예 도전 실패 했습니다
오늘 그녀의 친한동기 한테 들었는데 어제부터 1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소개팅남이랑 인연이 이어졌구 ^^;;
어제 그녀가 감기 기운있어서 귤 갖다 줄려고 했는데 강남간다길래 불안했었고..그때 말확실히 할려고했는데..(문자로 줄려고 헀다니깐 감동받은 말투였고~)
실제로 그날 자고 일어 났는데 악몽을 꿨거든요-_-(이런거 안믿는데 저한테 일어 나니 진짜 신기함....)
어제 밤에 문자도 먼저 오고..(오빠 모하세요? 혈액형은요? 그럼 제혈액형은 뭐에요? 어떻게 알았어요? ㅋㅋ 어제 그 소개팅남 만나는중에.. 라고 오면서 기대감에 부풀고 있었는데)
그녀 친구(1일이라고 알려준 친구) 한테 물어 보니깐.. 여자는 실제로 친한 친구한테도 소개팅남이 좋아도... 좋은티 안낸다고,,( 소개팅남 그저 그렇다는건 숨겼던거죠)
이건정말 몰랐네요...
시험 기간이겠다 해서 그녀 생각해서 나름 속도 죽이고 중간고사 끝난뒤를
노렸는데 그건 제 생각이었네요
그 소개팅..제가 그녀 좋아 한지 이틀인가 이루어 졌던거고...
웬 군대가기 하루전인 친구가 소개팅 한번만 하라고 해서 내키지않은 상태서 간거라고 했고..
소개팅은 잘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저한테는 아니었군요
참 아쉽고.. 이런일 처음이고 하는데 나름 쿨하게 보일려고 주변사람들에게 티는 안내지만
속은쓰리고.. 정말 가슴 아프네요..
제가 욕심을 내서 어제 술먹으면서(제 위로 술자리 였죠 ㅋㅋ)
잠깐 불러서 축하한다... 너정말 좋아했었다... 그리고 네 덕분에 정말 고마웠었다고 말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주변사람들이 말리고...얼굴도 매일 보는사이라 어색해지면 더 마이너스고 하니깐..
이건 참기로 했네요...
4년전인가....친한 고학번 형님이랑 술먹은적이 있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넌왜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연애 안하냐?"
"형님 저는 딱히 여친 만들생각도 없고 다른일이 더 재밌고(그당시는 게임 만화책 등등 심취해 살때...)
해서 아직 필요성??? 같은걸 못느끼겠네요~~" 그러다 군대가고 24살까지 먹었구요
"너 그러다가.. 진짜 좋아하는사람 나타나면 잡고 싶어도 못잡는다..연애 해버릇해라.."
그말이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실제로 벌어지네요
그래서 그동안의 저를 많이 싫어 한다고 할까..
미숙하니깐.....잘해주고싶은데..잘보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잘모르겠으니깐.. 제 자신에게 화도많이 나고
그동안 살면서 뭐했나?
일종의 증오심같은것도 느꼇고고..... 불안했던게 실제로 벌어졌고..
결국 그 형님 말이 맞았네요...
여자를 좋아한건 두번쨰고..데이트(밥먹고 커피숍가고..)해보고 이야기 나눠 본건 처음이고..
제가 미숙하니깐 실패 한거구요..
조금더 재미나게 조금더 멋있게 조금더 신경써 주는게 부족했죠
앞으로가 중요할거같네요.. 매일 얼굴 보는 사이라 유리할줄 알았는데...
막상 이런일 생기고 나니 매일 얼굴보는게 오히려 힘든일이 되지않을까..... 어색해 지지않을까...티나지 않을까..
걱정이 막심하네요...
오늘도 새벽까지 술먹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져서 -_-;; 글쓰고 있네요
응원해주신분들 정말 많았습니다.. 동아리도 그렇고 짱공유 분들 다들 감사 하게 생각하고있고
아버지한테도 이야기 하니깐 용돈도 붙여 주시고 했는데 ㅋㅋ
다들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기가 잘해야된다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직접 깨닳게 되었네요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은게 남들보고 배우는게 아니라
직접 자기가 경험해서 얻는거라고..(이건 연애경험뿐만이 아니라 인생 살면서도 그렇죠)
요즘 날씨도 정말좋지요...학교에는 벚꽃이 참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다들 하시는일 잘되길 바랄께요
저도 힘내서 원래 평점심 찾아아죠... 시험도 있고..
잊기에는 오래 걸리겠지만(성격상)
다음에.. 언제가는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좋은소식 올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