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서도
여자친구가 양어장 주인녀라는걸알게되었습니다
그걸 알았다고해서 제 마음이 변했다거나 그런건아니구요
여러모로 느낀 게 있어서 말이죠.
제여자친구도 보통 양어녀들이 많이 쓰는 패턴, 즉 관심갖기-얻어내기-거리두기 요것을 많이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와 그아이들의 차이가 무엇이냐, 라고 물었더니
느낌이라더군요.
다른 요인, 키라던지몸매라던지 물론 중요하다고하지만 느낌이 없으면 안된다더랍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에 돌아와서 ㅈ를 잡고 깊게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제 여자친구라서 하는 말이아니고. 남자들이 영화를 보여준다고하면 커피정도는 살 줄 아는 그런 여자거든요
그렇게 생각이 들고 보니, 연예겟 남자분들이 정형화하신 파렴치한 어장녀의 이미지가 왠지 피해의식의 산물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정말로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확실히!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어장관리라는것이 악의적 의도와 항상 결합되어있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남자로 하여금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여자라 하지만 말그대로 유도입니다. 남자의 결정이 포인트죠.
이러한 일련의과정에서 먼저 착각하는 것도 남자이고요.
여자로서는 남자의 착각이 이해될 수 없는 것이고, 남자는 기대햇던 여자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이유없는 배신감을 느끼는 거지요.
그래서 당했다는 생각을하고, 어장관리라는 것을 머릿속에서 구체화시키는거죠
이 싸이클이 이해가 가십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세상 모든 여자는 어장녀가 될 수 있는겁니다.마치 매트릭스의 에이전트와 같이 ㅋㅋ 그리고 역발상을 해 보자면
전 어장관리를 하는 모든 여자를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맞는 사랑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계를 쉽게 맺고 쉽게 깨는 여자는 나쁘지요. 어장녀라도 사랑하는 관계를 맺을 때 신중한 여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장을 피하려고만 하지마시고
어장주인을 잡아먹을 생각도 한번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방법이요? 간단합니다.
어장녀들이 떡밥을 뿌리지요? 일단 드세요. 어장녀가 보는 앞에서 아주 맛잇게.
드시다가 밷어내시는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물고기를 키우는데 물고기가 밥을 먹다가 밷어냅니다. 속이 안 터지겠습니까? ㅋㅋㅋ
중요한건 너무 막 밷으시면 안되고 잘 조절해서 밷으셔야됩니다.
그런 식으로 하셔서
어장안의 물고기들과 확연히 다른 존재가 되시면 됩니다. 떡밥에 개의치 않는 어장속 물고기라니. 멋지죠
이제 여러분들이 떡밥을 드시면 어장녀는 뭉클해 합니다. 와우
픽업아트님이 이야기하셨던 거절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이겁니다
어장녀가 문자를 하면 받아주고 문자를 날리다가
느슨해지는 기미가 보이면 먼저 떠나십시오
느슨해지지않아도 먼저 떠나십쇼
가끔씩 문자를 씹으십쇼
만나자고 하면 만나십쇼
싫으면 거절도 하십쇼
안 싫어도 거절하십쇼
이러한 행동들이 물론 치졸해보일수도 있겠지만,
과거 해바라기족에 불과했던 저의 내면을 어느정도 강해지게끔 해 줬습니다.
여자를 소개받고 한번 만났는데 연락이 안오네요
핸드폰에 손이 가는걸 몇번이고 참았습니다.
이젠 참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두서없어진것같군요
사랑이 진행중이라, 복에 겨워서 생각이 많아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