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소개팅을 했습니다.
아는 누나의 친구의 아는 동생을 소개시켜줬는데요~
쉽게말하면 친구의 친구의 아는 동생입니다.
사진도 안보고 어떤 애인지 모르고 만난지라 만나기전에 많이 궁금했는데
만나보니 괜찮은 스타일에 말도 잘 맞더라구요
공통된 관심사가 좀 맞아서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밥먹는곳에서 1시간정도 그리고 아이스크림먹으면서 2시간정도 같이 있었던거 같네요
대화도중에 연극좋아하냐고 물어보고 제가 화요일날 이벤트로 당첨된 연극표가 있어서
같이 보러갈래? 라고 말했는데
친구랑 약속이 있는데 조정하면 만날 수 있다구. 연락주겠다고 했어요
원래 소개팅 바로 다음날이라 부담느낄까봐 안말하려고 했는데 말하다보니 대화가 잘 통해서 말을 꺼냈구요..
그리고 집이 같은방향이라서 지하철에서 타고가다 헤어졌구요
집에 도착할 시간정도 계산해서 집에 잘 도착했냐구, 오늘 즐거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문이 없네요....ㅠㅠㅠ
그래서 전화를 1번 했는데....
안받아요....
그리고 다음날 주선해준 누나의 친구가 소개녀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락을 안받는다고 하네요...
소개팅끝나고나서는 주선자 누나한테는 그냥 50/50 라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하는데.......
아 진짜 후회되는게 연극...ㅠㅠㅠ 입니다.
부담을 느껴서 거절하기 미안하니깐 그냥 연락을 못한걸까요?;
아님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지......
월요일날소개팅하고 화요일 지났구... 오늘, 수요일인데 연락을 또 해야되나 싶습니다.
솔직히 생각이 많이 나는거 보니 저도 많이 호감을 느낀거 같은데.. 아쉽네요..
제 생각은 한 하루정도 더 지나고 연락하거나
아님 오늘 그냥 존심버리고 "어제 바빴나보네^^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았어?!ㅋㅋ" 정도로 보낼까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